•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자유

전술 상실 외국인 요행 축구의 종말

title: 조광래조광래 87

9

0

우리가 5년 넘도록 같은 축구를 하는 동안 K리그가 생각보다 더 발전했다.

 

요행과도 같은 것을 딸깍전술로 포장 가능하게 만들던 외국인 선수들이 얼마나 대단했는지 새삼 깨닫는다.

 

최원권 감독은 겁이 많고 팀이 가난하니 불가피하게 이런 축구를 하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안일하다 느껴질 정도로 똥배짱이 있고 리그를 쉽게 보았기에 건전하고 발전적인 지속성 있는 축구가 아닌 요행 축구를 답습한 것이다.

 

뒤늦게 부진과 대량 실점으로 선수 위치 바꾸거나 포메이션 수정하고 교체 땜빵하는 것으론 오랜 기간 요행으로 점철된 작금의 현실을 타개하긴 어렵다. 

 

훈련 부터, 감독의 시선이나 관점 부터 근본 부터 문제가 있을 것이니까.

 

다만 의아한 것은 축구인 중 최고 고학력자 답게 혁신적 축구를 보여주던 조광래 사장은 어떤 마음으로 최 감독을 바라보고 있을지..

 

예전 우리가 아는 그의 성격 같았음 월권이니 뭐니 해도 자기가 개입해 유의미한 변화가 경기장에서 보였을텐데..조 사장도 많이 늙은 것일까.

 

최 감독의 요행 축구가 급속도로 바뀌어 반전을 보여줄 확률은 현실적으로 낮을 것이다. 변화를 취하려 해도 늦었기에 거취와 당위성이 흔들릴 정도로 시련과 고난을 겪을 것이다.

 

이정효는 그저 행운과 상성의 희생양일 뿐 대구의 축구를 애정과 심심풀이로 보긴 보지만 이제 재미나 설렘, 기대는 딱히 없다. 

 

씁쓸하다. 

신고
0
9명이 추천

댓글은 회원만 열람할 수 있습니다. 로그인

목록
조회 수 (높은순)
분류 제목 글쓴이 추천 조회 날짜
공지 새로 생긴 응원가들을 따라 해보자. ⚽🌞🥳 22 title: 2024 금메달우리집고양이갈치 +59 20999 24.07.06.13:05
공지 후원 안내 공지 title: 토사장전용대구스토 +136 14633 24.05.27.09:04
공지 대구FC 서포터즈 응원가 목록 6 title: 바선생님맨날깨지는대가리 +107 40346 24.05.27.19:39
공지 DAEGUSTO 통합공지 (22.04.22. 수정) title: 음머어어어DAEGUSTO +50 41311 24.05.27.09:14
공지 대구스토의 제휴 사이트 안내와 모집 공지 (24.05.27. 수정) 9 title: 음머어어어DAEGUSTO +51 45642 24.05.27.19:37
인기글 왜 고재현이라고 말을 못해 ( 부제 : 31R 서울전 덜 상세한 후기를 가장한 넋두리 ) 42 땡깡재이 +46 783 24.09.24.19:02
인기글 다시 출격합니다! 12 title: 세징야규태니가짱무라 +52 812 24.09.24.10:56
뉴스
image
title: 머시룸 (구매불가)석기자 +65 702 23.10.26.07:25
자유
normal
title: 2023 개근상고심해서지은닉네임 +48 702 23.09.16.16:07
자유
normal
순무 +37 702 23.07.03.14:55
자유
file
십부엉 +14 702 23.06.20.17:38
자유
normal
title: 황재원 (22)WELCOMEBACKEDGAR +21 702 23.05.21.20:04
자유
normal
title: 골스튜디오 혹은 골닷컴득점머신고재현 +30 702 23.05.21.10:19
자유
normal
세징야와친구들 +29 702 23.05.04.16:03
자유
normal
title: 이근호대구대구랄랄라오 +32 702 23.03.20.16:12
자유
image
title: 리카 - 일러스트성원깨져도부랄 +24 702 23.02.18.18:13
뉴스
normal
title: 세징야 신마부작침 +83 702 22.12.04.19:31
허언증
image
title:  움직이는 엠블렘피온팀대구맞춤 +31 702 22.11.17.16:56
자유
image
title: 리카 - 일러스트리카깨져도성원 +27 702 22.11.05.09:05
자유
normal
title: 이근호조구머구 +32 702 22.11.01.02:17
자유
image
title: 바선생님강강 +27 702 22.10.24.14:56
자유
normal
title: 케이타 (22)구디슨파크3번추립구 +12 702 22.10.15.00:19
자유
image
캐장군 +24 702 22.10.13.12:35
자유
image
title: 장성원 (22)NO5.장성원 +59 702 22.07.21.19:58
자유
image
crusader +9 701 24.09.10.18:31
자유
normal
title: 빅토리카 - 두둠칫국대주전황재원 +39 701 24.07.22.20:58
자유
normal
title: 대구FC 엠블렘 (10주년 기념)건전한응원문화 +24 701 24.07.21.2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