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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님 그게 감독님 문제예요

세징야의독박축구 title: 정태욱 - DMI Ver.세징야의독박축구 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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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sports/kfootball/article/076/0004131184

 

하루를 보고 살게 아니라 시즌 전체를 보고, 대구 미래를 보고 살아야죠. 하루하루 버틸 생각을 하니 하던거만 하고, 이제 노장이 된 세징야 에드가밖에 선택지가 없죠. 공무원이세요? 하던거만 쭉 잘하면 되게?

 

김천을 상대로 5골 넣은 서울을 상대로 잘 막은게 아니라, 서울에게 5골 털리는 김천을 경기력으로 누르고도 한골도 못넣은게 당신의 축구입니다.

 

세징야 에드가 너무 고맙고 컨디션 좋으면 지금도 잘 하지만, 언제까지 89년생 세징야가 다 합니까.

선수를 사오든 B팀도 적당히 돌리든 하고 그것도 안되면 연봉 많이 먹는 세징야 과감히 은퇴라도 시키고 진짜 원하는 선수 사오든가요.(내보내란게 아니라 그렇게라도 세대교체와 변화를 도모하란 얘기) 

 

선수들은 에이징 커브 와서 기량 떨어져가고 체력 갈리는데 언제까지 2017-2019식 대구 축구 하려고 합니까.

 

가진 역량을 다 하는게 아니라 역량 부족임을 지난 시즌부터 꾸준히 보여왔고, 대구를 위해 뭘 하는게 아니라, 스스로 나가는게 당신 마지막 역할입니다. 

 

당신이 역량 끝났다고 판단할 때, 대구 미래까지 끝나있을까 우려됩니다.

 

당신이 나간다고 왜 안 변합니까. 당장은 안 변하겠지만 감독이 바뀌면 당연히 변합니다. 반대로, 나가나 안나가나 바뀌는게 없으면 나가야죠. 그만큼 영향을 못 주는 감독이란 얘긴데. 

 

하던걸 잘 하는건 지금은 어렵습니다. 심지어 당신은 대구가 잘 하던걸 잘 하지도 못해요. 역습 컨셉이던 대구 축구는 당신이 맡는동안 딸깍축구로 바뀌었어요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고, 그 시작은 감독 교체부터입니다.

나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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