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연봉 이거 보니까 확실히 실감이 나네.
작년 연말 연맹에서 발표한 구단별 연봉 지급액 현황
연봉 총액이 12개 구단 중 8위.
이것만 보면 그냥 그러려니 할 수 있는데.
일단 군경팀인 상무는 논외로 치고.
연맹피셜로 세징야의 연봉 총액이 14억 3900만원.
그리고 대구의 연봉 총액이 67억 8339만 3천원이니까 세징야가 대구 연봉의 21.2%를 점유하고 있다고 보면 됨.
거기다, 국내선수 기본급 총액과 평균 모두 최하위. (상무 제외)
국내선수 연봉 기본급 총액 10위는 광주(31억 4549만 9천원)인데,
대구보다 2636만원이 더 지출되었는데도 국내선수는 대구보다 6명 적음
국내선수 평균 연봉으로 가면 더 차이가 나는데,
평균 연봉 10위는 성남(8845만원)으로 대구(7607만원)와는 1237만원 차이
그나마 출전, 포인트, 옵션 수당이 전북, 울산, 포항에 이어서 4위긴 하지만
총액으로 친다면 최하위인 강원과 비교해서 799만원 정도밖에 차이가 나질 않음.
기본급은 대체로 지난 시즌이 끝나고 책정했을텐데,
구름관중으로 대팍을 가득채웠던 2019년 시즌 직후에 책정한 것이 이 정도.
물론 당시 대구가 어린 선수들 위주라 대체로 연봉이 싸다는 것도 감안은 해야하지만.
선수 입장에서 조금 현타가 올 수도 있겠다는 생각은 들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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