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서부터 말린걸까요
프리시즌 준비?
1라운드 역딸깍?
2라운드 앞 뒤 다른 전 후반 경기력에 이은 3실점 참사?
3라운드 94분 동점골?
아마 이 4개 시점 중 한 곳 같습니다.
물론 1 2라운드도 전체적인 경기 운영을 잘했다고 보기 어렵지만 전반전에서의 경기력만큼은 돌이켜보면 올 시즌 중에선 가장 좋았던 것 같습니다.
다만 후반전 초반부터 라인 내려서 무실점으로 끝내겠다는 운영방식은 너무 도박수였고 결과는 처참했습니다.
그 결과 감독님도 지금 멘탈 깨져있을테고.. 선수단들도 지쳐있을테고..
춘천 호소랑 인터뷰 볼 때 마다 느끼지만 말씀하는 방식이 방어기제를 깔아두고 이야기하기에 '왜 저렇게 말을 늘 할까??' 라는 생각이 짙게 듭니다.
다만 그냥 죄송하다 라는 말만 담백하게 해줘도 될텐데 굳이 사족을 붙이는 걸 보면 경질에 대한 부담감이 느껴집니다. 대신 그 사족이 자기에 대한 이야기보단 남을 이야기하는 사족이 많으니....
정말로 본인 자리 지키기에 급급해진 사람으로 밖에 안보입니다.
한 때는 좋아했던 감독님이지만 이제는 별 감정도 없고 가끔 부정적인 감정이 생기고 있네요.
사람은 좋은데.. 대행시절 기적을 보여주셨지만 감독직을 하기엔 아직은 무리였나봅니다.
이제 인천전과 대전전 때 감독님의 경기 운영 방식을 바꾸지 않으면 아마 경질 여론은 이어질 겁니다. 승리를 하든 비기든...
물론 팀의 미래를 위해선 하루빨리 경질하는 게 나아보입니다
생각나는대로 적어서 뭔가 매끄럽지 않은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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