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소모임 '낭띠' 회장입니다.

안녕하세요,
소모임 '낭띠' 회장입니다.

 

4월 7일 홈경기 중 일어난 일로 인해 본의 아니게 논란을 야기한 점 사과드리며
보다 명확한 사실 관계 확인 후 관련 입장을 밝히고자 게시가 늦은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우선 당 소모임의 경우도 수십 년간 콜리딩,연주,깃발을 포함한 현장팀 활동을 해왔기에

당연하게도 경기 관람을 포기하면서까지 많은 희생을 하고 계시는

현장팀의 노고를 충분히 이해하고 깊은 감사의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모두가 아시다시피 S석은 물론이고 전 좌석의 매진이 이어지는 상황에

같은 공간에 수많은 사람들이 있다 보니 모두가 같은 생각을 가지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분들이 말씀하시는 티켓링크 예매 시 팝업창 안내의 경우

위의 이유로 인해 현실적으로 충분히 숙지하고 예매를 시작하기 어려운 상황이나

그럼에도 공식적인 공지이니만큼 모두가 이해해야 한다는 점 또한 공감하는 바입니다.

 

때문에 실제로 시즌 초 그라지예 총회 안건 중에 하나로 당 소모임에서 기존 원정 경기 안내 외 홈경기에도

그라지예 SNS 안내 및 관련한 구단의 협조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한 바 있습니다.

 

경기 중 깃발과 관련하여선 메인 대형 깃발에 대한 불만사항은 소모임 내/외를 무관하게 개인적으로도 들은 적 없으나

개막전 당시 높은 깃대 위 깃발에 대해 일부, 특히 S3 2층 좌석 위주에서 많은 불만이 있었고

같은 시기 대구스토에서도 관련한 게시글이나 댓글이 많았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 같은 상황에 4월 7일 홈경기에서 해당 깃발의 사용 자제를 스태프에게 요청했다는 내용이 목격되었고

현장에 계시던 몇몇 분들이 해당 신고자를 '낭띠' 회원으로 지목하여 내/외부적으로 여러 채널을 통해 신고하신 분에 대해 파악하였습니다.

 

결론적으로 해당 인원은 '낭띠' 소속의 회원은 아니나 소속 회원인 지인을 통해

머플러 등의 관련 굿즈를 구매하여 당일 홈경기에 착용/소지한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회원 여부를 떠나 그라지예 연대 소속 소모임으로서 대외적인 논란이 발생한 부분에 대해

자체적으로 대책을 마련하여 향후 더 이상의 분쟁이 없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만 이러한 과정에서 어떤 이유에서라도 당 소모임에 대해 해당 사건과 관련 없는 과도한 억측과

비판을 넘어선 "지능이 부족하다" 와 같은 서로 기분이 상할 수 있는 표현은 자제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여기 대구스토와 경기장의 모두가 대구FC 의 승리와 영광을 위해 모인 만큼

앞으로도 서로 얼굴 붉히지 않도록 먼저 조심하고 노력하는 소모임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 감사드리며
다시 한번 관련한 내용으로 많은 분들께 불편 드린 점 사과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