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호행님한테 좀 미안하네

이근호행님 임대로 온거고 이번이 대구에서 마지막 시즌일수도 있는데 

 

최악의분위기에 강등위기까지 내몰렸으니

 

고참으로써 솔직히 마음이 얼마나 무겁겠어

 

공격진영부터 골대안까지 전력질주해서 

 

한골막아낸게 지금 어떤마음가짐으로 경기에 뛰고있는지

 

정말 보인다보여..

 

인스타 올라오는사진봐도 솔직히 웃음기있다기보단

 

약간 비장하기까지함

 

내가 지금 이근호라고생각하고 감정이입해봣는데 정말 이빨 꽉깨물것같더라고

 

수많은 대구팬들이 이근호를 사랑하고 기대했는데

자신도 그 기대에 부응하고 싶을텐데 이게뭐람..

 

잘나가는 완성된음식에 그저 더맛좋게 맛만 첨가하면될줄알았는데 

이 좃망해가는 음식에 자신이 라면스프라도 되서

어떻게든 살려야하는게..

 

솔직히 이건 이근호행님뿐만 아니라 캡틴 김진혁도

마찬가지일거임 나만 이렇게생각하는지 모르겠지만

진혁이가 공격할때 최근에 뭔가 마음이 조급한느낌이 있었거든 심리적으로 내가 해야해 내가 해야해 이런 압박감이 있는게 아닐까 싶었거든 내생각임;;

 

암튼 지금 주장이든 고참이든 마음이 상당히 무거울거임

부디 올해 끝까지 화이팅해서 정말 최악의결과만 없었으면 좋겠다 다들 눈물흘리는거는 절대보고싶지않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