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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의 현상황과 감독에 대한 생각

Alz 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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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밑에 요약있음

 

최원권 감독이 대구FC에서 감독대행이 되고

지금까지 팀을 이끌어온게 시간은 2년이 안 되지만

횟수로는 3년이 되었는데

 

첫해를 지금 찾아보니 23라운드에 첫경기를 하게 되었고

그당시 상황은 가마 감독이 막 나가고나서 급하게 최원권 코치가 감독 대행이 되었고

팀목표는 강등권 탈출이었음

 

가마 감독은 기존의 팀컬러를 완전히 뜯어고치고 싶어했는데

그러기엔 시간이 부족했고 가마 감독은 너무 급했음

내가 기억하는 가마 감독의 스타일은 수비는 전방압박을 통해 굉장히 체력을 소모하는 스타일이었고

익숙하지 않은 선수들의 순간적인 실수로 침투에 완득찬스를 내주는 경우가 잦았음

공격은 기존의 한두명의 에이스가 공운반을 한다던가  수비를 내려서서 볼을 탈취한후 빠른 스피드를 활용해 역습하는 것이 아니라

팀이 전체적으로 패스를 주고받으면서 전방까지 공을 운반해간다던가

전방압박으로 위험지역에서 공을 탈취해 그대로 골찬스를 만드는걸 선호했던걸로 기억함

 

이 팀은 수년간 세징야 의존도가 굉장히 높았는데

가마가 팀을 성공적으로 개조했다면 세징야가 없더라도

혹은 선수진이 조금 바뀌더라도 탄탄한 축구를 했을지도 모르지만

아까도 말했다시피 가마는 꽤 급진적으로 변화를 요구했고

팀은 결과를 내지 못하면서도 적응이 되는 모습은 보이지 않았고

심지어 체력이 갈려나가고 부상선수가 나오는 악재가 계속되었음

그와중에 젊은 선수들이 발견된건 다행이었긴 함

 

암튼 최원권 감독은 가마감독이 실패를 극복하려면

기존의 대구스타일로 회귀하는 게 맞다고 결론내렸다고 생각함 실제로 그당시 인터뷰도 그런 늬앙스였음

그게 맞아떨어져서 강등은 면했음

그리고 그 다음해 2023년도도 상위스플릿에 안착했고 충분히 성과를 냈다고 생각함

문제는 2년간 스쿼드의 양적 질적 하락이 뚜렷함

더군다나 최원권 감독은 스스로도 그렇게 인터뷰를 종종해왔지만

선수들의 능력에 의지하는 모습이 좀 강하게 보임

그래서는 팬들에게 믿음을 줄 수가 없음

 

팬들도 스쿼드가 좋지 않음을 알고 있음

그렇지만 부족한 스쿼드를 감독의 역량으로 뭔가 만들어나가는 걸 보고 싶어함

광주팬들이 이정효 감독을 좋아하고 타팀팬들도 이정효 감독을 주시하는 이유가

대구와 같은 시민구단이고 많은 지원을 받지 못하지만

그걸 극복하기 위해 뭔가를 보여주려고 계속 시도를 하고

스쿼드가 강하지 않음을 인정하지만 그걸 감독 스스로 극복할 수 있다고 어필하고 

실제로 성과를 증명해냈기 때문이라고 생각함

 

안타깝지만 최원권 감독이랑은 여기까지가 맞다고 생각함

감독 스스로 스쿼드에 자신감이 없다면 거기가 한계점이 아닌가 싶음

물론 여름에 선수단 보강은 필수적으로 있어야겠지만

그때 감독은 다른 감독이면 좋겠다는 생각을 함

그리고 팀컬러를 바꿔야 됨. 세징야는 곧 은퇴하거나 은퇴하지 않더라도 경기를 많이 못 뛸거 같단 생각이 듬

 

다른 세계선에서 가마 감독이 좀 타협을 해서 팀을 천천히 만들어나가면서 강등시키지도 않고

2~3년에 걸쳐 팀컬러를 완전히 바꾼 대구FC는 어땠을까 싶기도 함

 

요약 : 현체제로는 더이상 신뢰감도 없고 기대감도 없음, 감독도 바꿔야 되고 선수단도 보강해야 됨. 팀컬러도 바꿔야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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