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적으로 밀리는 중원을 양으로 잘채운듯

용래옹이 나와서 질적인 면도 많이 올려줬는데 그럼에도 앞에 박한빈 츠바사는 절망적인 폼을 보여준듯함...

 

저둘을 쓰려면 똥받이가 필요하다고 주장해왔는데 그게 이용래 일줄은 상상도 못함 ㅋㅋ

 

수비들의 개인기량이 아직 올라오지 않아서 불안한 면이 많았는데 어떻게 숫자로 꾸역꾸역 막은듯함

 

물론 제주의 창이 너무 무딘것도 있었음 운도 좋았고...이용래 발차기는 피케이 불만했고 불렸다면 경기는 3미들을 써도 나락에 빠졌을건데 잘 넘김듯

 

 

이번경기에서 제주는 343 라인을 맞추고 자기들이 정한 선을 넘어오면 2-3명이 협력으로 강한 압박을 통해 뒤로 밀어내는 모습을 보여줬는데 이전 경기력이었다면 분명히 어버버 하다 실수로 이어지고 실점으로 이어졌을거임 실제로 그걸 노렸고...

 

이로써 우리를 상대하는 팀들은 3412의 대응이 완벽하게 된다고 봐야 할듯함 우리는 강한 프레쉬 걸어주면 스스로 무너지는 팀이란 이미지가 있었던거 같음 

 

이점을 이병근은 이용래를 원볼란치로 두고 수비 안정화 시키려고 한거같음..완벽하진 않았지만 3미들의 숫자로 전반을 버티는게 가능했던거 같음 사실 츠바사는 공격에 더 재능이 있는 선수인걸 감안하면 박한빈이 좀 더 쓸어담아주면서 박투박 플레이를 잘해주었으면 경기가 더 쉽게 갈 수 있었을거 같음

 

확실히 3412에 비해 측면지향이 줄어 들다 보니 공격 전개시에 강한 프레스를 윙백들이 못버텼음 이게 전반의 답답한 경기력을 만드는데 한몫한듯함... 이점을 정치인이 측면으로 돌아주거나 롱볼로 파훼하려 했는데 정치인이 사이드를 돌면 중앙에 선수가 부족해서 마무리로 이어지지 않은듯 했음

 

후반에는 선취골을 실점 했지만 제주의 압박이 약해지면서 틈이 많이 생긴듯함 특히 측면에 압박이 덜해지니 전진이 꽤 잘된듯..?? 이게 마무리로 이어지지 않아서 아쉬웠음

 

확실히 상대 체력이 떨어지니 역습찬스가 많이 나왔는데 대승이 다빠져버리니 역습 퀄리티가 많이 떨어지는듯 함 이점은 차차 만들어나가면 될듯함

 

앞선경기와 오늘경기를 종합해 보면 타팀이 유독 우리 상대로 강한 압박을 거는데 오늘처럼 텐백 세운다고 생각하고 전반은 무실점으로 버티고 후반에 득점을 노리는 전술이 플랜A가 되야 할거 같음

 

전술적으로 뛰어난 팀이 아닐수록 단순하게 가는게 잘통한다고 봄 자존심 상할것 없이 현실 직시하고 플랜A부터 잘 다듬으면 강등될 걱정은 없을거라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