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s석 이슈 근처에 앉은사람이에요 (상황정리)

어제 이슈 바로 근처에서 보고들은 사람이에요

앉으라고 하셨던분도 아이들데리고 가족끼리오셨고

서 계셨던분도 아이들데리고 가족끼리오셨는데

경기막판쯤에 분위기가 달아올라서 주변에 거의 일어서서 응원하시는분들 많았어요. 갑자기 본인아이들 안보인다고 그분보고 앉으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러더니 본인은 발을 앞에 의자에 올리고 관람하셔서 서계셨었던분이 발내려달라고하니까 알겠다더니 앉으라고 더 소리치시면서 갑자기 반말로 앉으라하시고 그래도 안앉으니까 온갖욕설을 하시고 욕설+니 하나만 앉으면 끝나는일인데 자존심을 부리고있니어쩌니 하시는데 얼마나 듣기가 짜증나고 거북하던지..

또 주위분들이 s석은 일어나서 응원해도된다고 욕하시는분께 설명해도 말을 들으시지도않고 이미 혼자 화나셔서 계속욕만하시고. (아이들이랑 같이왔는데 그러고싶을까요진짜...) 저도 같이 s석은 일어나서 응원하는곳이라 설명하고싶었지만 저한테까지 또 욕하시면 우리애들한테도 상처가 될까봐 발벗고 나서드리지도 못했어요. 

저도 아이들 데리고 가는 입장이라 앞에분들이 일어서시면 저희애들도 경기가 잘안보이고 그건 당연해요. 하지만 s석 온이상 앞에분들 일어서서 응원해서 잘안보여도 그게당연하다고 생각해야하는부분이고 뭐라할이유는 더더욱 없다고 생각해요 이게맞구요. 오히려 일어나서 응원해도 모자랄판인데 s석와놓고 일어선다고 뭐라하는것도 이해안가는데 매너없이 욕설에 고성까지.. 

말이안통하는분인것같아 주변분들이 CQ 불러주셨고 나가서 얘기하고 돌아오셨습니다. 그 뒤 사과를 하셨는지는 잘모르겠구요

이 글을 쓰는이유는 가족끼리오든 연인끼리오든 제발 경기장 매너좀 지켰으면 좋겠어서요.. 선수들한테 욕설한다던지 가운데손가락을 날린다던지 주변사람과 싸운다던지.. 즐겁게 스포츠 관람하러와서 어른된입장으로 참 민망하네요 ㅠㅠ

다들 즐겁자고 오는 경기장인데 웃으면서 즐기다 갔으면 좋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