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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시즌 1로빈 후기

우리집고양이갈치 title: 2024 금메달우리집고양이갈치 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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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올 해는 적당히 경기 보려고 했는데 뭐.. 이렇게 됐습니다.

 

전술적인 부분은 다른 분들이 자세하고 전문적으로 써주시니까,

저는 그냥 경기마다 느꼈던 감정들만 적어 볼게요.

 

1R 김천 상무 (대구홈)

수정됨_1.jpg

19시즌에 입문하면서 상무라는 팀에게 지는걸 처음 봤습니다.

 

image.png.jpg

개인적으로 22시즌에 이런 걸개 걸었던 팀에게 졌다는게 굉장히 마음에 안들었습니다.

 

 

2R 포항스틸러스 (포항원정)

수정됨_2.jpg

전반전 포항 터는거 보고 '이야~ 드디어 포항에서 승리를 보는건가?' 싶었는데

후반전 역으로 개털리는거 보고 이때부터 화가 나더라고요.

 

 

3R 수원FC (대구홈)

수정됨_3.jpg

다 이겨놓고 진 경기. (사실 비김)

 

 

4R 광주FC (광주원정)

수정됨_4.jpg

올 시즌 첫 카니발.

참여 할까? 말까? 고민하다가 참여 했던게 이번 시즌 가장 행복했던 기억이 되어버렸네요.

 

 

5R 강원FC (강원원정)

수정됨_5.jpg

뭐하나 제대로 되는게 없었던 경기였던거 같아요.

직관하면서 강원한테 지는걸 처음으로 본 경기였습니다.

아무것도 못하고 대구가 무너진걸 보고 너무 슬펐던 경기였기도 하고요.

 

 

6R FC서울 (대구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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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팀 경기보다는 전후반 내내 부상으로 교체된 세징야만 눈에 들어 온 경기였습니다. 😥😥

 

 

7R 인천유나이티드 (인천원정)

수정됨_7.jpg

야!! 바뀌니까 할 수 있잖아. 를 볼 수 있었던 경기.

후반전 바셀루스가 공몰고 원정석으로 달려드는 모습을 볼때마다 '어?? 이거 이길 수 있겠는데?' 라는

기대감에 심장이 뛰기 시작했습니다.

경기 비기긴했는데, 인천만 만나면 꼬이던 모습을 어느정도 벗은거 같아서 꽤 만족했던 경기였습니다.

 

 

코리아컵 충북청주 (대구홈)

수정됨_fa.jpg

진심으로 올해 대구가 코리아컵(구FA컵) 결승 갈 거 같아서

시즌권도 사고 결승전 사전예매를 위해 스패도 샀는데,

코리아컵 한경기만에 스패 산거 날아갔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결승가도 어차피 서울에서 하는거라 어디 쓸일은 없었을거 같고.. 어휴... 😡😡😡😡😡

 

 

8R 대전하나시티즌 (대구홈)

수정됨_8.jpg

감독님 사퇴하고 첫 경기.

이 경기는 솔직히 누가누가 더 못하나 경기였는데,

대구FC 경기력이 완전히 달라진거 보고 '어???????? 좀 만 더 하면 되겠는데??' 라는 생각이 들게 해준 경기였던거 같아요.

 

 

9R 전북현대 (전북원정)

수정됨_9.jpg

새로운 감독님의 첫 경기.

그리고 드디어 기다렸던 두 선수의 데뷔골들이 터진 경기.

첫승을 따낸 광주 원정도 좋았지만 전북 원정이 더 기억에 남을거 같습니다.

 

 

10R 울산현대 (대구홈)

수정됨_10.jpg

전북 다음에 울산이라서 걱정이 앞섰지만,

어차피 얻어맞을거 빨리 얻어맞고 개선할거 개선하면 좋을거 같다는 생각을 하며 경기장 왔는데.

이게 웬걸????

울산을 가둬놓고 패는 모습을 많이 보여줘서 놀랐던 경기였던거 같아요.

 

경기는 졌지만

최근에 울산 만날때마다 보여줬던 무기력한 모습을 벗어나,

우리도 얘네들 상대로 경기를 주도 할 수 있다는 모습을 봐서 너무 행복했습니다.

 

 

11R 제주유나이티드 (제주원정)

11.JPG

전반전은 우리가 잘했는데 후반전 부터는 어?어?????? 하다가 골을 먹히네요.

제주 원정이 이번이 세번짼데,

이전에는 극장골로 비기거나 이기는걸 보고 돌아와서 그런지,

김천전 같은 결과를 보고 돌아 오려니까 참 힘들었습니다.

 

 

1로빈 직관 종합 승무패

1승 5무 6패 (코리아컵 1패 추가)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1로빈 MVP

image.png.jpg

고명석 선수 입니다.

김강산, 요시노도 있었지만.

고명석의 활약에 비해 칭찬이 너무 적은거 같아서 많은 대구팬들이 더 알았으면 하는 마음으로 고명석으로 하려고요.

 

매경기 상대 선수의 찬스때마다 어디선가 귀신같이 달려들어서 차단하는 모습이 너무 인상적이었습니다.

고명석은 상대선수와 거리가 있어도 끝까지 달려가서 공도 못차게하더라고요.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1로빈 응원가 BEST

알레대구입니다.

올 해 알레대구가 작년보다 더 엄청 웅장해진거 같습니다.

그겨울처럼 알레대구가 경기장에 울려퍼지는게 느껴진다 싶으면 소름한번씩 들더라고요.

그리고 알레대구 할때 다 같이 팔들어서 박수 치는것도 정말 멋진거 같아요. 👍👍

 

 

이상 제가 느낀 24시즌 1로빈 후기 입니다.

뭐 더 쓰고 싶은데 그러면 길어질거 같아서 이만 줄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남은 한주 잘 보내시고 광주전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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