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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팬으로서 어떤 부모가 되는게 좋을까요?

고재밖에모른다 title: 고재현 (22)고재밖에모른다 8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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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답정너 질문) 

 

지고 있어도 끝까지 우리팀을 위해 응원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부모 

https://daegusto.me/free_board/5267966

 

vs

 

지면 경기장에서 욕하고 아이들이 자꾸 져서 재미 없다고 하면

우리애들이 니들이 못해서 재미 없다잖아! 제대로해! 라고 유투브까지 찾아와서 댓글다는 부모.  

 

세상에 내뜻대로 이기는 경기만 있는것도 아니라는 것. 

지더라도 끝까지 의리로 응원하고 지지할 수도 있다는 것. 

선수들이 돈 낸 우리들 기분 맞춰주려고 뛰는 "을"이 아니라는 것. 

결과가 맘대로 안될때 분노를 제대로 다스리는 법. 

 

어린 내 자녀들이 

축구 경기를 통해 이런 것도 배울 수 있지 않을까요?

 

내 자식 나한테는 귀하겠지만

내 새끼 귀하다고 선수들도 누군가의 아들들인데 함부로 말하고 그러는거 결국 자녀들이 배웁니다. 

 

스토보고 올만에 대튜브다!! 하고 갔더니

이런거 할 시간에 연습해라 라는 갑질 댓글.

(비시즌 마피아에도 달렸었지요)

혹시나 눌러봤다가 그 전에 쓰신 강등확정이다. 똑바로 하라는 여러 질책의 글을 보고나서 

앞에 올려주신 울산 영상보니 울컥해서 쓰는 글입니다.

지금 이런글이 경솔한 글인줄도 압니다. 후회도 하겠지요. 

 

 

앞의 영상보니 승리보다 값진 자산을 물려받을 아이들도 많아 보이는데 

다음세대 대깨대를 위해 부모라면 좀 더 괜찮은 모습 보여주면 좋겠네요. 

 

아이가 힘들어하면 선수들에게 화풀이를 하는게 아니라  

그런 상황에서 마음을 다스리고 인내하는 방법도 잘 가르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니면 쿨하게 축구대신 다른 취미를 택하게 할 수도 있습니다.

위기 상황에서 겪는 좌절과 분노를 잘 이겨내는 방법을 배우다보면

아이들이 자라나면서 겪을 위기를 극복해 낼 큰 자산이 될 수도 있습니다. 

 

축구장에서 아이들은 인생을 배울수도 있습니다.  

 

 

 

(+++저도 강등은 죽기보다 싫어요!!! 결과가 상관없다는건 아닙니당 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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