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승' 대구 박창현 감독 "그동안 마음고생 하지 않았지만 황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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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승' 대구 박창현 감독 "그동안 마음고생 하지 않았지만 황홀해" < 뉴스 < K리그1 < 기사본문 - 스포츠니어스 [스포츠니어스 | 대구=조성룡 기자] 대구 박창현 감독은 황홀한 표정이었다.11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대구FC와 광주FC의 경기에서 엄청난 접전이 벌어진 끝에 홈팀 대구가 세징야의 1골 2도움 활약에 힘입어 광주를 3-2로 꺾었다. 대구는 박창현 감독 체제에서 첫 승을 거뒀고 광주는 연승 행진을 아쉽게 마감했다.대구는 박창현 감독 부임 이후 그토록 기다리던 첫 승을 따냈다. 세징야의 엄청난 활약도 주목할 만 하지만 그와 함께 박용희와 정재상, 김영준 등 어린 선수들의 모습 또한 충분히 인상적이었다. by 조성룡 기자 from 스포츠니어스

경기 전 "밖에서 밥 먹고 싶다"라는 농담을 했는데 이뤄졌다.
- 1승 더 해야할 것 같다. 하하. 그래도 숙소 밥이 너무 맛있다.

세징야가 모든 득점에 관여했다.
- 지난 제주전에서 본연의 모습을 보이지 못해 본인이 너무 자책했다. 내게 직접 와서 전반부터 뛰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따로 또 훈련을 많이 시켰다. 운동량을 높여주고 본인 컨디션 조절을 해줬다. 말 그대로 '킹 이즈 백'이다. 왕은 돌아왔다. 팀을 위해 열심히 해줬다.

킹킹야 돌아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