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루머가 나온 선수들을 알아보자!

안녕하세요. 어제 대구가 노린다는 루머가 나온 선수들이

누군지 궁금해서 조금 자세히 알아봤습니다. 😄

 

 

1. 박경록 

 

 

나이는 94년생, 키는 185cm입니다.

 

포지션은 센터백인데 후술하듯 올 시즌은 레프트백으로도 출전하고 있는 것 같네요..?

 

김포가 세미프로 팀이던 2018년부터 쭉 김포에서만 뛰어온 선수고 김포에서 주전을 놓친 적이 거의 없는 선수입니다. 거의 모든 시즌을 25경기 이상 뛴걸로 보아 부상도 잘 당하지 않는 선수로 보이네요.

 

나무위키를 보니 발 기술이 좋다는 이야기가 있어서 영상을 좀 찾아봤는데, 확실히 긴 패스를 자주 시도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또 올시즌 수삼전과의 경기에서 득점한 것처럼 골도 간간히 넣어주는 선수고, 헤딩이나 중거리 슈팅도 확실히 위협적입니다. 잘 안풀리면 직접 공을 몰고 올라와서 슛하는 장면이 자주 보여요. (어 이거 김진혁...?)

 

이번 시즌에는 센터백 겸 레프트백으로 출전하고 있는데, 감히 예상해본다면 이 점 때문에 대구가 노리는 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현재 대구는 케이타가 떠나고 왼쪽 윙백이 홍철밖에 남지 않은 상황인데.. 박재현은 수비가 아쉽기도 하고, 장성원을 돌리자니 오른쪽 윙백도 황재원밖에 없는 상황이라 레프트백 영입의 필요성이 있으니까요.

 

무엇보다 센터백 뎁스가 그리 두터운 게 아니라서 확실히 오면 스쿼드 구성 측면에서 도움이 될 것 같긴 합니다.

 

단점은 스피드가 느리고, 2부에서만 뛰어왔기 때문에 1부에서의 적응은 미지수라는 점 등을 꼽을 수 있겠네요.

 

루머 뜨자마자 김포 팬들이 아쉬워하는걸 보면 그래도 나름 능력있는 선수인 듯 합니다.

 

 

 

2. 전현병

 

 

사실 이 선수... 대구 팬들이 싫어할 만한 선수입니다.

다름아닌 저번 FA컵 청주와의 경기에서 바셀루스에게 무리한 백태클로 장기부상을 입힌 선수거든요.

 

그래도 대구가 노린다니 한번 찾아봤습니다.

 

나이는 2000년생에 키는 188cm로 건장한 편입니다.

나름 U-17 국가대표도 2경기 뛰어본 선수입니다.

 

작년에 강원에 입단했지만 1경기도 못 뛰고 올해 청주에 입단했습니다. 주로 벤치 내지는 컵대회에서만 출전했지만 어제 리그 데뷔전을 치뤘습니다.

 

피지컬이 나쁘지 않고 저돌적인 수비가 강점인 선수입니다. 찾아보니 확실히 피지컬을 이용한 수비가 돋보이네요. 태클도 거침없이 들어가는 모습이 보이고 공중볼도 괜찮습니다.

 

다만 나이에 비해 프로 데뷔도 늦었을 뿐더러, 청주에서도 주전을 꿰차지 못한 선수입니다. U17 국가대표 경력이 좀 눈에 띄긴 하지만 글쎄요... 계약해지가 아닌 이상 돈을 주고 데려올 필요가 있나 싶습니다.

 

 

 

3. 김대경 

 

 

(사진이 좀 깨지네요;; 죄송합니다.)

 

마지막은 안산의 김대경 선수입니다.

 

나이는 홍철보다 한 살 어리고, 포지션은 레프트백이나 윙어부터 심지어 센터백까지도 소화할 수 있네요.

 

빠른 스피드가 장점이고 공격력도 준수합니다. 영상을 보니 확실히 우당탕 역습하는 장면에서 돋보이고, 악착같이 공을 뺏어오는 장면도 종종 보입니다.

 

다만 이건 몇 년 전 이야기고, 최근 부상이 잦아 폼이 급속도로 떨어졌다는 이야기가 있네요. 올해도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가 4월에 잠시 뛰었으나.. 4월 27일 경기를 끝으로 다시 감감무소식입니다.

 

다만 1부 경험도 어느 정도 있는 선수고, 기량보다는 부상 문제로 경기 출전이 적어진 선수이기 때문에 뎁스용으로는 나쁘지 않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나름 멀티 포지션이고, 현재 대구가 홍철의 로테이션 멤버가 없어 활용도는 어느 정도 있어보입니다. 그러나 나이가 좀 많을 뿐더러 위의 전현병과 함께 2부에서도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 걸리네요.

 

커리어를 살펴보니 부상이 너무 많은데, 이러다 막상 이적해도 경기조차 제대로 못 뛰는 제2의 이상기 황태현이 되는 건 아닌지 걱정이 되긴 합니다. 

 

 

 

이상입니다.

 

대런트는 밥신부터 사달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