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근거지라고 들어보셨나요?

체험학습(해외여행)으로 수업 안빠지고 열심히 학교 다니는 애들을 개근거지라 부른답니다.

요즘 아이들 체험학습(?) 명분으로 출석이 인정되다보니 학기 중에도 해외여행을 많이 가더라고요. 너도나도 그러다보니 이게 약간 부모나 애들 사이에서도 유행 비슷하게 되는 모양인데..

저도 여행은 좋아합니다만 학교 빠지면서까지 해외여행가는건 제 가치관이랑은 안맞아서 (성수기 요금내더라도)방학중에 나가려고 계획을 짜는 편인데.. 애들 친구들은 학기 중에 빠지는걸 못봤다보니 너희 집은 해외여행 안가냐 묻는다네요. ㅋㅋ 근데 안가면 또 어떻습니까? 참나 ㅋㅋㅋㅋㅋ

아무튼 개근거지라는 이 ㅂㅅ같은 말을.. 조금 전 뉴스보다가 처음 접해봤는데.. 어디서 누가 만든 말인지.. 미친 ㄴ들이 판치는 세상입니다. 부모가 가정교육을 아주 뭐같이 시켜서 생긴 결과가 아닐까 싶습니다. 😤

순간 생각든게.. 저도 A팀, B팀 홈경기는 다 보러가는 편이라 애들 일기장(숙제)에 대구FC 얘기가 많은 편입니다. 그래서 혹여 다른 집 애들이 니네는 축구말고는 놀러갈데 없냐 그러는건 아닐지 신경쓰이네요.

같이 노는 친구들 보면 다 착해보이긴 하던데 요즘 워낙 입에서 나오는대로 지껄이는 애들이 많다보니.. 집에 가면 한번 물어봐야겠습니다. 혹시라도 헛소리하는 것들이 주변에 있다면 부모 찾아가서 머리통을 축구공 차듯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