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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오늘 경기의 패인

박창현감독 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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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 싸움

 

사실 지난 서울 원정 경기는 승리 경기지만 중앙 지역에서의 숫자 싸움에선 아쉬움이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그 아쉬움이 오늘도 지속되었습니다.

 

일단 박세진은 오늘 실수가 있었으나 번뜩임과 재능은 확실한 선수이며 대구의 미래입니다. 하지만 중앙 미드필더로서는 아닌 듯 합니다. 윙어나 공격형 미드필더, 공격수가 훨씬 더 잘 어울리는 선수입니다.

 

수비력이 너무 떨어지고 윙백이나 윙어의 중앙 지향적 움직임(인버티드)이 그닥 많지 않은 대구 전술 속에서 상대 압박과 간격을 버텨주며 운반하는 무게감도 떨어지기에 벨툴라가 공을 잡는 시간이 과하게 길어지고 오늘 같은 실수나 세징야가 많이 내려와야 하는 상황이 벌어집니다.

 

•중앙 수비 

 

그러나 박세진만의 문제는 아니고 더 근본적으로는 중앙 수비들의 볼 소유 시간도 많이 짧습니다.

 

지난 감독 때보다 롱볼 일관이 아닌 짧은 전개를 추구하는 건 좋은데 오늘 강원처럼 체계적 압박을 가진 상대를 만나니까 당황을 해서 그런지 급하게 공을 전달하는 장면이 있었습니다.

 

동료가 후방에 내려와 우리 진영을 바라보며 공을 잡고 받아야 할 정도로 패스를 너무 느리게, 짧게 주거나 좀 더 나와서 끌어내며 전개할 수 있는 여유가 있어도 급하게 패스가 나온 느낌이 있었습니다. 

 

또 3명의 중앙 수비 중에 양 스토퍼는 좀 더 넓게 벌릴 필요가 있어보입니다. 그래야 상대의 촘촘한 압박의 밀도를 벌리거나 윙백이 좁혀와 상대 공격의 전방압박을 끌어들여 우리 팀의 1,2선 공간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중앙 수비들의 수비력은 좋았지만 이젠 대인방어만 잘해서 되는게 아닌 어려운 축구기에 아쉬움이 컸습니다.

 

• 황재원을 통한 경기 도중 급한 전술 변화

 

앞으로는 중앙에서의 전진을 위해 황재원을 윙백으로 썼다 경기 도중 왔다갔다하도록 만드는 것보다 황재원을 중앙에 두는 스타팅으로 경기 시작하는 것이 더 낫다는게 확실해졌다 보이므로

 

경기 도중 급한 변화보단 우측 윙백 자리에 장성원이나 고재현을 활용하고 황재원을 중앙 미들로 썼으면 합니다. 또 요시노가 돌아오면 옵션이 더 다양해지겠죠.

 

* 결론 *

 

아직 과도기에 있지만 어느덧 여름에 다다르고 있으며 최적의 조합을 찾아 지속적인 안정과 결과를 만들어내야 하는 시기입니다. 

 

위 언급했던 중앙 조합의 최적을 찾고 경기 중 변화가 너무 잦은 황재원의 상황을 어느 정도 고정시켜 겨울 전지훈련이 아닌 중도에 합류한 감독이기에 욕심이라 볼 수 있지만 그럼에도 여름이 가기 전엔 잔류 정도는 확신할 수 있는 지속적 안정과 결과를 이제부턴 보여주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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