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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해서 써본 글 (부제는 대충 이근호와 염기훈의 차이?)

이근호와 염기훈의 마지막

 

이근호는 평소 뛰어난 인품과 실력,리더십을 갖춘 선수로 유명하다.

인천에서 데뷔했지만 대구에서 스타가 되었고 저니맨으로 여기저기 많은 팀들을 거쳤지만

일본과 중동을 제외하고 가는 팀마다 대체로 좋은 실력과 성과를 보여주며

구단과 선수,팬들에게 사랑받는 선수였다.

슬럼프와 부상으로 월드컵 낙마라는 큰 고난에도 그는 다시 일어서서 앞으로 나아갔다.

국대에서 군인신분으로 월드컵에 출전해 골을 넣기도 했다.

23년 현재 그는 선수협회장직을 맡고 있고 12월 3일 드디어 팀은 상위스플릿에서 마지막 승리한 경기를 마치고

대구에서 모두의 축복과 아쉬움 속에 화려한 은퇴를 했다.

좋은 스승, 좋은 동료,좋은 팀,좋은 팬들을 만나고 큰 부상 없이 긴 시간 선수생활을 이어나가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고 대단한 일이다.

그리고 매우 아름답고 인성까지 좋은 아내, 귀여운 아이도 있다. 그의 선수생활은 이렇게 막을 내리지만

또 새로운 장을 열어간다. 대구에서 축구교실을 열어 유소년 축구에 힘을 쏟기 시작한다.

 

반면 염기훈을 보자.

그도 나름 팬들과 선수들에게 잘해주고 실력과 인망이 좋은 선수로 알려져는 있다.

그는 전북에서 프로 데뷔를 했지만 계약이 맘에 안든 그는 수원으로 이적했다.

그 상황에 대해  구단과 잡음이 있었고 도의적으로 매너없는 이기적인 이적과정으로 알려져있다.

그리고는 금세 울산으로 이적했다.

그리고 또 울산에서 구단 허락 없이 epl웨스트브롬에 입단 테스트를 받으러 출국했다.

이런 분란과 잡음에 이번엔 염기훈 스스로 사과를 했다. 그 다음 또 수원으로 이적했다.

부상이 많았고 슬럼프도 있었지만 대체로 좋았다

그렇게 긴 시간 수원에서 좋은 성과를 보이며 주장까지 오래 했다.

그리고 에이징커브가 오고 부상도 잦아지자 은퇴를 바라보기 시작했다.

그러나 팀은 몇년간 강등걱정을 할만큼 성적도 상황도 좋지 않았다.

그래서 여러번 감독이 경질되자 수원은 염기훈을 감독대행으로 뽑았다.

구단은 이미지가 좋은 염기훈이 대행을 맡아서 잔류하면 좋은거고

못하면 그저 늘 그렇듯 책임을 떠넘겨 잘라버리면 그만이라고 생각한 것

같다. 그리고 염기훈은 이거 내가 살리면 지금보다 더 큰 명예를 얻을 것이라고 판단한 듯 하다.

그래서 서로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졌다. 그리고 염기훈 체제에서 의외로 시즌 최고의 성적이 나오긴 했다.

그러나 코치 경험도 없는 사람이 이미 나락간 팀이 강등되는 것을 막기엔 역부족이었고

마지막 경기에서 꼴찌 12위를 기록함에 따라 수원삼성은 2부리그로 다이렉트 강등되었다.

구단의 총알받이 필요, 염기훈의 욕심이 만든 초라하고 쓸쓸한 은퇴였다. 애초에 수락하지 말아야 했던 감독직. 욕심으로 시작해 강등으로 끝나버렸다.

그리고 24년 2부리그에서 감독대행이 아닌 정식 감독으로 시즌을 시작했다.

이른바 ‘선빵축구’로 컨셉을 잡고 4월에 4승 1무로 제법 좋은 결과를 얻어냈다. 덕분에 감독상도 받았다

그러나 이후 경기결과들이 안좋아서 14라운드를 마치고 팬들이 버스를 막아대기 시작했다.

15라운드에선 역전패를 당해 5월5연패를 당했다. 결국 경기를 마치고 염기훈 감독은 사임을 했다.

편법을 사용한 P급 지도자자격증, 일명 쿠데타,그리고 근거없는 자신감으로 시작한 정식감독 자리는 반년도 못채우고 끝나버렸다.

 

시작부터 전북에서 화려하게 데뷔했고 수원에서 유망주로 시작해 레전드로 평가받은 염기훈,

그와 반대로 무명에 인천2군을 전전하다 겨우 이적한곳이 시민구단, 밑바닥성적 대구였던 이근호.

서로 비슷한 시기에 선수생활을 시작하고 마감했지만 마지막 결과와 평가가 너무나 다른 그들이었다.

 

KakaoTalk_Photo_2024-05-28-21-23-00.jpeg

요즘 긴 글 쓰는 연습을 해보려고 재미로 써본 글인데 문장이 이상하거나 내용 틀린거 있으면 알려주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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