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아침을 여는 ㅈㅅㅇ 기사... 구단도 절박했구나
https://m.yeongnam.com/view.php?key=20210316010002546
정승원은 안동고 축구선수였다. 고교 졸업을 앞두고 있었지만 받아 주는 데가 없었다. 그래서 당시 안동고 축구부 감독 선생님이 어린 제자를 위해 대구FC에 어렵사리 문을 두드렸다.
"승원이가 입단 테스트라도 좀 받게 해 주십시오.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제자를 사랑했던 이름 모를 한 지도자의 간절함이 오늘의 정승원을 있게 한 것일지도 모른다.
그랬던 지도자가 얼마 전 대구FC로부터 도리어 부탁을 받는다. "승원이를 (대구FC에 남을 수 있도록) 잡아줄 수 없겠습니까."
지도자는 그 옛날 자신의 부탁을 들어준 대구FC에 의리를 지킨다는 마음으로 제자인 정승원을 찾아 설득했다. 하지만 돌아온 건 매몰찬 "NO"였다.
에휴 구단도 쎈척하더니 절박했구만 스승도 찾아가고...
걍 좀 빨리 끝났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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