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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왜 남의 팀을 진심으로 응원해줘야 하는걸까.

title: 짤쟁이콘ㅇㅇ 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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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모 축구웹툰 작가의 웹툰을 봤습니다.

요지는 뭐, 내 팀 상황이 X같아서 타팀 상황보니 그냥 배가 아프다. 라는 내용.

 

 

댓글란이 뜨뜻하더군요.

"왜 같은 K리그 팬으로서 그들의 성적을 응원하지 않느냐"라며

작가를 비난하는 요지의 댓글들을 너무 많이 봤습니다.

그게 주류 의견이더군요.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아프다더니 작가 심보가 못됐다부터

개포터들은 저래서 안된다는 단골댓글들도...

 

 

 아니 그냥 사회생활이 으레 그러하듯이,

그냥 승자에대한 기본적인 예의인 박수와 의례적인 감탄사면 됐지.

...대체 왜 그가 쌩판 남을 "응원"까지 해줘야 하는건가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아닌말마따나 그들이 수위권의 성적을 거두고 챔피언스리그를 나간건

결국 내 지역의 팀 두들겨패고 따먹은 승점으로 나간건데.

내 팀을 두들겨패서 삥뜯은 승점으로 아챔 나가주셔서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까지 해야하는건가요.

(※아닌말마따나 사촌이 땅을 사도 배가 아픈데,

내 새끼들 두들겨패서 올라간 쌩판 남의 새끼들이 잘나가면

내 배 좀 아파도 되는거 아닙니까?)

 

 

꽤나 많은 분들이 말하더군요.

K리그(=한국축구=한국국가대표로 이어지는 뻔한 의식의 흐름)를

대표해서 나갔지 않느냐. 다 같은 K리그팬 아니냐?

 

 

내 팀이 속한 리그를 그들이 대표한다고...??

무슨 자격으로???

그럴거면 국가대표가 하듯이 선수를 선발하든가,

혹은 예전 JOMO컵처럼

한국프로축구연맹에서 감독뽑고 선수선발 정도는 해야

리그를 대표한다는 명분이 서지 않나?

 

왜 해당 지역 이름을 걸고 그 지역을 대표해서 나간팀이

갑자기 내 지역의 이름까지 대표해주는 팀이 되는건가.

 

 

설령, 대표성을 띈다고해도 그래.

리그 대표해서 나갔으면, 내가 응원을 해야하는게 당연한건가?

대체 왜 내가 내팀 뿐만 아니라

다른팀의 성공까지 찬양해야 하는게

도덕적 의무가 된걸까.

왜 그게 당연한걸까,

그냥 전 이해가 안되네요

 

 

 

 

어쩌면 그들의 말마따나

제가 그냥 개포터라서 대가리가 굳어서 다른 사고를 할 수 없어서 그런걸까요?

저녁시간이라 그냥 진지먹은 글 한 번 써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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