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는 현재 순위가 12위입니다.
제가 대구 축구를 본 이후로 가장 낮은 순위입니다.
저도 인간인지라 꼴지팀 응원하는게 마냥 좋게좋게 그냥 팬이니깐 응원하자는 마인드로 가기에는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제가 왜 태초적으로 대구를 응원하게 되었나를 다시 생각해보니, 선수 개개인을 제쳐두고 대구 선수들 특유의 열정. 지고 있든 이기고 있든 비기고 있든 어떤 시간대건 한경기 한경기 늘 열심히 최선을 다하는 선수들이었습니다. 로테이션 멤버들의 부재에도 불구하고도 말이죠.
우리는 팬으로써 그들을 대신해서 경기장에 뛸 수는 없지만, 경기장 안 밖에서 뜨거운 박수와 응원을 보낼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현재 대구는 과도기라고 생각합니다. 올시즌 군입대 한 선수만 3명입니다. 대신에 신세대 선수들도 3명이 스쿼드에 포함되어 서로 발을 맞추며 늘 승리를 향해 달려가주고 있습니다. 이 과도기를 통해서 언젠간 자연스러운 세대교체가 이뤄질 것이라고 전 장담합니다.
오늘도 제주와의 경기가 있습니다. 최선을 다해서 뛰어줄 선수들에게 우리도 최선을 다해서 응원합시다!
WE ARE DAEG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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