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욕하니까 생각난건데 서울원정때
제 뒷자리에 앉으신 중년남성대구팬이랑 따님같았는데
선수단 웜업부터 린가드보고 "추꾸도 몬하능기! 말라꼬 헤엄쳐와가.. 끌끌" 하시더라구요. 처음엔 재미있으신분이군 생각했지만
선수단 입장부터 전반 30분 내내 이새끼 저새끼 고래고래 소리치면서 침 다튀고 추꾸도 몬하는기.. 반복하면서 뭔 린가드한테 뒷골목에서 맞은거마냥 증오하더라구요.
따님으로 보이는분이 제발 그만 좀 하라고 뭐라하시는데 그 아버님은 딱 그 논리였어요 " 돈내고 왔는데 뭐!"
아무리 상대선수지만 저런 욕까지 들어야하나 싶기도하고 그러고.. 원정석이라 좀 널널하니까 뒷쪽 빈자리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경기장에서 욕하시는분들은 정말 주변신경이 안쓰이는걸까요.
본인이 돈내고 왔으면 다른사람들도 돈내고 왔다는걸 인지하셨음을 좋겠습니다. 저도 돈내고 욕 듣기싫습니다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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