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딩석 등 코어 응원석에서 사진 찍는 사람들
대전 원정 때 코어 두 번째 줄에서 응원하면서
맨앞줄에 앉아서 사진만 찍는 사람들을 틈틈이 관찰했는데
"응원석 맨앞자리에서만 찍을 수 있는 사진이 있겠다"
"나는 응원하러 왔지만 저 사람은 왜 저 자리에서 카메라 켜고 있는지 이해된다"
이런 생각이 조금 들었음
본인이 표 사서 들어온 거고 다른 사람들을 방해하는 것도 아니라서
어느 정도는 그 행동을 존중해 줄 수 있지 않을까 싶었음
다만, 그들도 축구 응원 문화를 이해하고
응원하고 싶은데 티켓팅 실패해서 다른 자리로 밀려난 사람들을 존중해서
응원가 두세 곡 중에 한 곡은 따라 부르고
다른 한두 곡 때 쉬면서 사진 찍으면 안 될까 하는 생각도 들었음
90분 내내 안 찍어도 사진 충분히 남길 수 있으니까
경기장에 모인 수많은 다양한 니즈를 가진 사람들 간에
타협점을 찾을 수 있으면 좋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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