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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알못 대린이 울산 원정(게시판 분위기 환기)

부산에대구팬 3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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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26 울산원정

 

지난번 소개했듯 올해 여친덕에 대굽씨 입덕한 부사대임. 외근때문에 거제도로 점심밥도 안먹구 달릿는데

20240626_150355.jpg

 

이런 수국길이 뙇!

온통 하늘하늘한게 뭔가 오늘 사고칠거같은느낌적인 느낌에 또 궁딩이 들썩들썩거림.

 

일마치고 울산가는길 배가고파서 거제휴게소에 들려 기웃기웃거리는데 세징야 유니폼이 보이는거임. 대구와 완전 먼 거제도에세 우리유니폼을 보니 반갑고 신기해서 우물쭈물거리다

"오늘 울산가시나봐여...?"라고 인사드림ㅋㅋㅋ  잠깐스몰토크하고 안운을 서로 기원하며 헤어짐.

응원팀의 연고지와 먼 타지역에서 우리팀 팬을 만나니 참 말로 형용할수없는 어떤감정이 몰아침. 커피한잔 사드리고싶었지만 손에는 갓 주문한 딸기 슴후디를 들고 계셔서 다음 기회에.

 

꽉막힌 부산을 지나 양산을지나 울산 여친집에 들러 여친픽업하고 한손엔 햄버거를 쥔채 생애 두번째 문수구장 방문함.

주차후에 창밖에 가득메욱 울산팬을 구경하며 햄버거 야물딱지게 먹고있는 여친보고 말함.

"지금 창문열고 그 겨울 개크게 틀면 개처맞을려나?"

내가 여친한테 개처맞음.

 

시간 좀 낭낭하게 던전 입던하듯 문수구장으로 입장함.

20240626_191324.jpg

 

반대편 울산팬들을 보자니 멋있긴한데 좀 질림.

얘들 응원문화가 조롱이 많은걸 이제 알다보니 과장 좀 보태서 징그럽기까지함.

(근데 서포터즈라인 가득메운 깃발과 많은 인원들이 응원참여하는건 부러움. 사실 질린다 징그럽다 표현이 부러워서 시기하는걸수도 있음.)

 

아직은 응원가들이 입에서 좀어색하고 어설프지만 열심히 응원하며 전반시작(킥오프때 폭죽은 쫌 부럽)

지난 주중 홈경기때도 느꼈지만 마냥 뚜드려맞는 그림은 안나옴. 오히려 우리가 꿀밤으로 한방한방 쥐어박는느낌이였으나, 울산이 맞는 와중에 눈감고 휘두르는 주먹이 급소를 찌르듯 치명적이였음.

라인을 끌어올리다보니 뒷공간이 생겨있는데 하프라인에서 뒷공간으로 뻥뻥차서 키퍼 정면이 열리는 그림이 토시하나 안틀리고 두세번 반복되더니 그 기회중 한번이 실점이 되어버림.

 

오승훈선수가 조금만 일찍나왔더라면?

반복된 공략에 수비들이 대비를 했다면?

앞에 우리팀 기회가 득점으로 연결되었다면?

 

비판은 필요하나 비난은 옳지않다.

맞말임

 

팬들이 의견을 표현하는 방식은다르지만

개인팬이건 팀팬이건 결국 우리팀이잘해서, 좋아하는 선수가 잘해서 팀이 승리했으면 하는 마음은 같다고 봄

 

어떤팬의 눈에는 패착의 원인이 오승훈선수의 상황판단이 아쉬웠을수있고 또 어떤팬은 공격수들의 골결이 아쉬웠을수도있고 또 어떤팬은..(중략!)

 

선수들도 경기후에 매스컴이든, sns든 팬들이 남긴 자취를 어디서 어떻게든 볼거고 본인들이 경기를 돌아보며 그때 내린 판단과 피드백받고 나서 내린 결론을 정리하며 성장하는것은 아닐까함.

 

결국 선수들은 매경기가 경험이고 성장하는발판이라생각됨

이끌어주는 방향은 감독과 코치들의 일이고.

팬들은 다같이 아쉬워하고 분노하고 응원하는게 일이고.

그러니 니말이맞니 내말이 맞니 감정적으로 팬끼리 이빨드러내며 싸울필요는없지

 

진지하려고한건 아닌데 그냥 게시판이 쫌 시끄러운것같아서..  헤헤헤 잘됫으면좋겠다 선수들도 팀도 팬도!

 

전반이 그렇게 종료되고 후반은

20240626_195703.jpg

20240626_195727.jpg

 

그토록 기다리던 벨톨라 보는 맛으로 즐김.

Screenshot_20240627_141927_Gallery.jpg

 

아 존멋. 암만봐도 행동이랑 몽타주는 어디 뒷골목 갱스터같은데 말이이야.

 

경기끝나고 울산 잘가세요 듣는데 어찌나분하던지

하..스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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