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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가 시즌 첫 1인분보다 더 좋아 보인것

땡깡재이 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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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경기보러 가는 길에 라인업 뜬거보고 애들한테 말했습니다. 그냥 집에 갈까 ㅎㅎ

 

이번 시즌 보여준 에드가 모습은 후반 조커로도 힘을 못쓰고 해줘야 할 포스트 플레이는 당연히 안되주고 연계도 타이밍 못맞춰주는 모습 밖에 안보여줬어요.

 

지금 대구가 추구하는 축구와는 도저히 접점이 안보이는 플레이였는데 어젠 뭔 뽕삘을 받았는지 기대하던 완벽한 모습을 본거같네요.

 

쓸데없이 끌지도 않고 바로 돌려주고 헤더는 당연히 100% 가까이 따준거같아요.

 

근데 단순히 에드가가 살아났다라고만 하기엔 외적인 요인들이 많았던거 같습니다.

 

지난해부터 경기에서 항상 보이던건 선수들 끼리 겹치던 문제였습니다. 특히 세징야.

경기를 보는 동안 드는 느낌은 일단 세징야가 우선순위를 받는다는 느낌이면서 동료들에게 " 내가 가면 비켜 " 라고 무언의 압박을 한다는 느낌이었는데 어제 경기는 그런 쪽에서 교통정리가 된것 같았습니다.

 

과하게 비유하자면 펩의 포지션 플레이느낌으로 누가 됐든 약속된 자리를 메워라라는 느낌으로 선수들이 움직였던것 같습니다.

겹치면서 버벅대거나 비어버린 공간이 크게 느껴지지 않았어요.

그러다보니 에드가의 포스트 플레이에서 항상 받을 수 있는 자리에 누군가 있었던것 같았고 그게 포항 입장에선 엄청난 압박으로 작용했던것 같습니다.

 

그렇게 보면 에드가는 항상 그렇게 해준것 같습니다. 그런데 포스트를 해줄려해도 주변에 받아줄 선수가 없으니 키핑을 해야 했고 그러다보니 떨어지는 순발력으로 턴오버가 늘어간것 아닌가 싶은 경기였습니다.

 

이제 바셀루스도 올거고 정치인도 올거고 옵션이 점점 늘어나네요.

지난해 말 바셀이가 정말 잘 뛰어줬고 수비고 많이 끌어줬지만 그러면서 생긴 공간을 받아먹는 상황이 적었던게 내내 아쉬웠는데 어제 처럼만 경기를 해준다면 에드가에 이어 바셀 정치인까지 상대 수비에게 압박을 주면서 라인 못올리게 막아주면서 공간을 만들어주는 좋은 그림 나올거같습니다.

 

덧붙여서 올 시즌 얇아진 선택지로 기회를 받았던 비둥이들은 이제 유치원 버프가 끝나겠네요.

이젠 노란견장 뗄시기가 됐고 얼른 증명해줘야 할 시기가 왔습니다. 두근두근

 

바셀이 빨리 와라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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