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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 순간, DGB대구은행파크 공식 첫경기, 첫 승!! 그러나 아쉬움

유달산폭격기 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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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 현장에 함께할 수 있어서 너무나 기뻤습니다.

다른 지역에서 와서 대구에 지낸지 1년이 지나가는데, 개인적으로 연고지의 프로축구팀을 응원하는 것이 작은 소망이었는데, 생각보다 빠르게 이루게 되었네요. 오늘 12000여명이 함께한 첫경기, 첫승 정말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입니다.

 

앞으로도 계속 만석이 되면 정말정말 좋겠네요 ㅋㅋㅋ (그러지 않을 것이라 믿기에...)

특히나 아챔에... 아휴... ㅠㅡㅠ

 

그래서 아쉬운 마음 정리해 글써봅니다.

 

1.임시매표소 왜?
12시에 현장에 도착했는데 정말 많은 분들이 줄을 서있었습니다. 줄을 따라 가보니 티켓링크에서 구입하신 분들이 줄을 아주 길게 서서 티켓팅을 하고 계시더라구요.
기계가 2개 있는데, 어르신들이 주민등록증 스캔하고 이런 저런 정보를 넣느라 시간이 지연되는 것처럼 보였습니다.(물론 옆에서 돕는 스텝이 있었던 것 같지만...)
저는 현장 창구에서 10분 만에 구매를 완료했는데...
티켓팅 후 2마트편의점가서 라면을 구입 혹시나 자리가 없을까 서둘러 경기장에 들어가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고 
라면에 뜨거운 물을 넣으려고 다시 2마트편의점에 다시 갔는데도 줄이 많더군요.
혹시 행사 때문에 일부러 줄을 세웠나 싶더군요.
오죽했으면 제가 사람들한테 티켓링크 구매했냐고 묻고, 임시매표소의 존재를 알려드렸습니다... 
"답답하면 니들이 뛰던지!?"(그즈음 매진을 알리더군요... 이때가 1시 30분 넘었을 듯)
임시매표소를 만들어놓고, 알려주지를 않으니...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었습니다. (어차피 다음 경기부터는 만석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합니다... 첫 디팍 경기라 이해합니다)

 

 

2.완연한 봄날씨 아직은 쌀쌀한... 
20대 초반으로 보이는 학생들이 치어리더까진 아니지만 응원석에서 응원할 수 있도록 밝은 모습으로 응원을 돕더군요. 울산처럼 전문 치어리더를 세우는 것과 같은 건가 싶었는데...
3월 봄이 시작했다고 하더라도 응원석에는 햇볕이 들어오지 않아 앉아있는 저도 쌀쌀하던데... 
그 여자분들은 짧은 핫팬츠에 얇은 반팔티를 입고 응원을 하더군요...
성인지 감수성까지 가지 않더라도 굳이 그렇게 짧은 옷을 입혀야 했는지 제 개인적으로는 불편하더군요(이것도 혹시 개막전을 위한 일시적 알바이진 않았나 싶네요.

 

 

3.그라지에vs장내 아나운서
그라지에 응원단장과 장내 아나운서와 불협화음이 축구를 처음 보러온 제 여자친구도 "왜 둘이 저렇게 안 맞고 따로 놀아?" 라고 물을 정도였습니다.
다행히 후반전에 장내 아나운서가 비교적 소극적이면서 적당한 타이밍에 나왔고, 서로 소통이 되었는지 잘 맞더군요. 이 부분도 지속적으로 합이 맞으면 좋겠다 싶습니다.

 

 

4.구호가 너무 많고, 응원가도 너무 많아요...
먼가 만들어보겠다는 것 좋습니다. 과유불급이지요... 그라지에와 아나운서 만나서 합의 좀 보시는건 어떨까요?
구호를 내걸고 한 팀으로 가고 싶다면 서로 이야기를 맞춰야지...

 

 

5.개인적인 아이디어인데요...
오늘처럼 옷 나눠주면서 하늘색 옷입고 응원해서 선수들에게 힘을 달라고 하지말고
하늘색 옷이나 유니폼 입고 오면 입장료 1000~2000원 할인 해주면 다들 잘 입고 오지 않을까요?
입장수익이 줄 수는 있겠지만, 관객이 많이 와야 힘내서 경기할테니 선순환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아이디어 기대합니다.

 

 

6.수고하셨습니다.
부족한 부분들 많을거라 생각합니다. 수고하시는 모든 직원과 선수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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