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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원 콜에 대해서 S석 서포터 자리에서 직관하면서 느낀 점들 몇 가지.

title: K리그 베스트팀 (2021 ~)DGB아레나 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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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그라지예와 장내 아나운서 간 사전 조율이 없었던 거 같음


- 뭐 반쯤은 구단의 지원을 받기도 하고 또 팬들의 땀과 노력으로 꾸려나가는 서포터들이기에 사전에 말을 맞추는 모양새가 새로 구장을 찾는 팬들에게 위화감을 줄 수도 있다 싶어 그라지예 쪽에서 접근을 안 한 건 아닐까 혼자 뇌피셜 망상 중...

 

2) 다행이 후반전부터 장내 아나운서와 서포터석 콜리더 분의 적절한 분배가 이루어짐


- 새 집에 와서 진행하는 행사이니만큼 구단과 더 이야기가 많이 된 장내 아나운서가 하자는 대로 콜을 따라가고
(사실 앰프 소리를 생각하면 안 그럴 수도 없지만서도) 서포터석 콜 리더분께서 "저기 (장내 아나운서) 하는데로 하자"고 하신 것도 듣고 실제로도 많이 맞춰주셨음

 

3) 정박을 고집하다보니 본의 아니게 엇박을 넣어버린 장내 아나운서님.

 

- 응원 콜을 관중석에서 하다보면 팬들은 메트로놈이 아니다보니 자연스럽게 템포가 빨라지기 마련이고 또 그게 신나는 법인데, 장내 아나운서 분께서는 너무 정박을 밟으시다보니 콜이 2, 3번 반복되다 보면 밀리는 느낌.

 

4) 어쨌거나 저쨌거나 새 집이 아담해서 그런가 콜리더분께서 처음 오신 팬들도 10분만에 울트라스 뺨치는 떼창러로 만들어버림.


- 개막 경기라 관심 가지시는 팬 분들이 S석까지 오시는 건 환영하지만, 혹시나 콜이나 응원가를 잘 모르셔서 어리둥절하실까봐 내심초사했는데, 콜리더 분들 또 서포터 분들이 열성적으로 응원하다보니 곧잘 따라하시는 거 보고 깜짝 놀람. 예전 월드컵 구장 시절에 앰프 들고 목이 터져라 소리를 질러도 맞은편 관중석에서는 "뭐라는겨? 안 들려요" 하고 따로 노는 분위기였던 걸 생각하면 눈물이 앞을 가림 ㅠㅠ 

 

5) 알루미늄 발판을 선택한 건 현재까지는 진짜 최고의 선택


- 다만 분위기에 취해서 너무 신나게 구르다 보니 끝날 즈음에는 발목이랑 무릎에 데미지가 많이 가긴 했습니다. 혹시나 서포터석에서 서서 함께 응원하며 열기를 즐겨보자 하시는 분들은 남성 분이시든 여성 분이시든 힐이나 워커 구두 같은 거보다는 충격 흡수 잘 되는 운동화 신고 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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