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수엪전 너무 아쉽다.
멀리 출장다녀와서 쪼금 뒤늦게(전반 18분쯤, 7시 30분 경기로 착각함) 중계를 보기시작함
선발 카이오의 존재감은 든든국밥 그자체였고(첫 선발에 자기 존재감은 톡톡히 눈도장)
창현볼이아닌 시즌 초 원권볼을 보는 듯한 느낌이 살짝 강하게 밀려옴
이때까지 전반에 몰아치고 후반에 체력이 떨어져 템포가 늦어지던 반면
수엪전 전반은 수비에 몰빵하는 느낌
여친과 연락하면서 겁나 빡쳐하길래 내가 못본 뭔가 있었겠다 생각하고
상세 전술은 모르지만 이전과는 다르게 요즘 폼 오른 선수들을 선발에서 제외한 것이
후반에 뭔가 있겠다 생각하고 전반 한골 먹혔어도 크게 걱정이 되지 않음.
이후에 에드가 동점골은 생각지도 못함.
이러면 너무 좋은 그림이라서 오늘 이기겠단 생각이 확실하게듬
어...음.. 이때 깨달았어야 했다 변수가 존재했음을.....그냥 키퍼가 좀 행동이 느려서 한말이였는데 ^^
전북의 몰락을 응원하기도하고
아마 이때는 역전골 넣고 안데르쏘옹이 우리 수비진영 파괴하고 다닐때였던거같다.
안데르손을 첨봤을때 우리 수비 2~3명 달고도 할거 다하는 애여서 "역시~ 안씨 잘한다(본인 안씨임ㅋㅋ)" 이랬는데
그 실력 아직까지 어디 안가고 혀를 내두를 정도였음.
세징야가 적극적으로 수비하는것도 놀라웠고
너무 애들 간절하게 뛰는게 보이는데
2:2라니! 무승부라니!
당연히 경기력에서 키퍼는 제외하고 오늘 경기는 이길수있겠군! 했는데
이래 비벼지뿐다...
어제는 덤덤했는데 오늘 왜이리 씅나노
밑에 깔린 두팀도 분위기만 타고 연승만 해버리면 금방 올라올거같아서 불안불안하고...
모르겠따 수엪전 이후 너무 맘이 복잡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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