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밥신이 어딜 가던...
하늘색 유니폼 입고 2골 넣어준 기억
계단올라가서 가족들이랑 포옹한 기억
고향 홍수피해 챙겨줄때 울먹였던 기억
좋은 기억만 남은 채로 그냥 보내주는게 맞다고 생각함.
대구가 연봉 못맞춰줬다고
누구처럼 피드에 대구 게시물 다 내리기를 했나
언플을 했나 협상하자고 하는데 생까길 했나
애초에 완전영입 기대하고 빌려온 애도 아니고
물론 우리가 돈 없는거 맞고 못 맞춰주는거 맞는데
실력 인성 좋은 미드 자원 떠나보내는거 아쉽지만
서로에게 좋은 기억만 남게 원망하지는 않았으면 함
그냥 아쉬운거지 우리가 기분 나빠할 필요 1도 없음
설령 같은 리그 내의 팀으로 가더라도
본인이 한국 생활에 만족한다는 뜻일거고
우리가 좋은 기억으로 보내만 준다면
나중에 우리 팀에서 끝맺음을 할 수도 있는거고
사람인생은 어찌될지 모르는거니깐...
이미 떠난 사람 너무 미워할 필요도,
그렇다고 우리가 못 맞춰줬다고 미안할 필요도
전 혀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들 월요일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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