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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후기] 대구FC, 새로운 영입 하지만 극명한 빛과 어둠(선수들에 대한 평가)

바쪽이가미래다 바쪽이가미래다 5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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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참하지만 새로운 영입들로 나름 희망도 맛보았다 위로하기엔 

사실 너무나도 처참한 경기력이었습니다.

 

저는 감독님들의 전술 구경도 좋아하지만 선수 개인의 퍼포먼스를 보는것도 즐깁니다

시즌 첫 경기, 김천전 놀랍도록 폼이 올라온 정치인과 놀랍도록 하락중인 고재현을 비교했다가

비난도 받았었는데, 이제는 다들 알아보시는 듯 합니다

 

전반전)

헤딩 뿐만아니라 등진 상태에서의 골 키핑 능력은 리그 탑이라 생각했는데

공중볼 경합, 키핑 어느것 하나 만족스럽지 못한 전반전이었습니다

에드가 선수를 참 오랫동안 좋아하고 존중하지만, 이제는 작별을 준비할 시기인 듯 합니다

 

 

어제 경기는 광주도, 대구도 습한 날씨로 양팀 선수들이 전반전 내내 숨을 잘 트지 못하고 

호흡관리를 하는 모습들이 보였습니다

 

하지만 유독 박용희 선수 체력관리가 전혀 안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실점의 빌미를 제공한 프리킥 직전의 상황

심판의 변수를 제하더라도 저는 버텨줬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언제부터 축구가 잡고 당긴다고 다 파울이었던 가요

일단 경합하면 이기고 버텨줄 수 있어야 합니다

 

실점 전에도 본인 마킹자리를 느슨하게 해버린바람에

포켓지역에 상대선수가 드리블하는걸 구경만하는 장면이 

몇번 나오기도 했는데 본인은 그 장면들에 더욱 화가났습니다

 

공 받는 동작 또한 제자리에서 서서 받는 습관 등 자잘하게 과연

1부리그에 뛸 재능이 있는 선수인가 하는 물음표 가득이었습니다

 

 

카이오, 처음 김민재급의 기대를 한 건 사실이라 약간 아쉬운마음으로

지켜보는 선수입니다. 선수의 스피드 피지컬은 너무 만족스럽지만

빌드업 시, 전방으로 주는 패스를 제외하고서라도 기본적인 땅볼패스의

볼 줄이 상당히 불안합니다. 파울 장면 역시 성급했구요

하지만 대구의 입장에선 꾸준히 키워올려가야할 자원이라 생각합니다.

 

후반전)

새로운 빛 이탈로

많지 않은 기회였지만, 이탈로는 한동안 대구에 없던 골잡이가 맞다고 생각합니다.

빈공간을 확보해나가는 움직임이나, 기회가 왔을때 때릴 줄 아는 결단력

그리고 그 자신감의 원천이었던 슛 임펙트 등 공격수가 가져야 할

재능을 잘 가진 선수처럼 보였습니다.

확실한건 등지는 플레이는 좀 처럼 어떻게 해내질 못하더라구요

차라리 뒷 공간을 만들어 주는게 맞아보이니 감독님이 잘 쓰실거라 생각합니다.

 

후반 2번째 교체

후반전 시작 교체, 저의 예상대로 탁탁 교체가 진행되어 희망을 봤습니다

하지만 두번째 교체는 물음표가 가득했습니다.

외국인 쿼터를 고려한 김진혁의 교체는 당연했지만

그나마 머처럼 뛰어주던 박세진을 교체하다니요

 

후반부터는 빠르게 치고올라오는 광주의 역습상황에서

거의 걷다시피 수비와 미드 공간을 휘저어 주던 박진영은 왜 놔두셨는지 의문입니다

 

저는 박진영의 역할이 박창현감독 전술에서 윙백활용과 더불어 거의 핵심이라 생각되고

대구의 신입으로 괜찮은 선수라고 생각해 응원도 하는 편입니다만

어제 처럼 체력이 딸려 수비커버가 제대로 안되어

미드-수비 간 간격을 허용할 것이라면 바로 뺏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돌아온 정치인 그리고 바쪽이

그야 말로 빛과 어둠 아닐까요?

정치인의 어제 활약은 상무가기전 보다 훨씬 존재감과 안정성을 가져다 줬습니다.

여전히 위협적인 뒷공간 움직임과 적극성, 그리고 상무에서 배워온 듯한 안정적인 컨트롤

간간히 익숙한 맛을 보여줬지만 희망이 보였습니다

 

바쪾이는 이제 안녕,

세징야가 없던 시절, 해줘축구의 원권볼의 해줘를 담당 해줬던 바쪽이

지능적인 플레이는 제로였지만 타고난 피지컬로 그 어둠속에서 희망을 주던 우리 바쪽이

하지만 지금은 바지가 터질것만 같은 우리 바쪽이..닉네임 변경을 할때가 된듯합니다 안녕..ㅜㅜ

 

마지막으로 전술적인 부분을 이야기하자면

박감독님의 전술은 항상 50%는 납득이 가지만 50%는 살짝 물음표입니다.

 

후반전 초반 정치인, 이탈로를 활용한 뒷공간 활용은

그 동안 박감독님 축구에서 보기힘든 스타일로 잠깐이었지만

김천의 플레이를 보는 듯 했습니다. 즐거웠습니다!

 

그러나 광주쪽에서 바로 변화를 줬습니다

윙어들이 내려 앉아 대구의 사이드 뒷공간 침두를 사전 차단하고

전방압박의 강도를 애초에 낮춰버려, 뒷공간을 없애버렸습니다

 

대단합니다. 이게 전술이고 1부리그 수준이구나

 

 

두서가 없지만

여름 보강이 이대로 끝이라면

대구.. 간만에 강등맛을 다시 보는 수가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듭니다

 

여담으로 대구프론트는 긴장이 좀 되고있으려나 모르겠습니다

뒤로 들리는 이야기가 참많은데 그동안 운도 참 좋았다 그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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