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팀이 힘드니 별 생각이 다 든다

누구는 2000년대에 창단해서 지역의 기업들 다 떠나고 특히 대한민국 1위 기업도 사실상 수도권으로 떠나면서 어느 기업한테도 후원 못 받으며 시민구단이라는 한정적인 상황으로 창단함 창단 후 거의 15년만에 겨우 레전드라 불릴 선수 영입하며 어린 선수들 포텐 폭발까지 어울리며 승격, fa컵 우승 근5년간 상스 4번, 아챔 3번이라는 어떻게 보면 기적을 쓰고 연속 매진, 엔젤클럽이니 시민구단의 모범이니 오만 똥꼬쇼를 다해도 기업인수는 커녕 긴축재정으로 지원금 삭감빔이나 쳐맞고 있는데

누구는 수도권 집중화현상중에서도 그나마 수도권과 가까운 충청도에 위치하여 컨소시움 형태로 창단해 조금 빛보다가 시민구단으로 전환되고 2부리그에 익숙해지는 팀이 되면서 만년꼴지 한화이글스보다도 인기없는 팀이 됨 설상가상으로 대전시장에 의해 해체하거나 인수되거나 둘중 하나를 선택해야하는 상황이 됨 근데 정작 기업인수가 신의한수가 되어 지역의 하나은행에 인수되어 그냥 돈지랄로 1부리그 올라오고 1부 올라와서도 돈으로 현대가랑 맞짱뜨면서 왠만한 선수들 다 수집하며 더블을 넘어 트리플스쿼드를 만들려고 하고 있음

참 작년에는 별생각이 없었고 인지도 그렇게 크게 하지 않았던건데 팀이 어려우니 이런 현실이 떠오르며 너무 현타가 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