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유입 라이트팬입니답 (긴글주의)

 현생에 대구fc팬이 없다보니 꾸준히 글 올려주시는 분들께 내적 친밀감을 가지던 중에
지난 경기 이후로 뭔가 팬들 간에 분열된, 어질어질해진 스토 분위기에서 속상함을 많이 느낍니다!   

 지금 계속 말 나오고 있는 라이트 팬 관련 문제들에 근본적인 원인은 구단과의 소통 문제로 생각됩니다!
여러 어지러운 얘기들 보다는 '스토 차원에서 어떻게 하면 구단과 대화를 할 수 있을 지'를 같이 고민했으면 합니다.
 

 S석 응원 문제도 가령, 구단에서 '원정석에 홈팬 출입을 막는 것'과 같이 여기 스토분들의 생각을 구단과의 협의를 통해 
'응원석 가이드 라인'을 제시 하지 않으면, 단순 '불문율'이 되어버리기 때문에 그 분문율을 알지도 못하는

라이트팬분들은 의도치 않게 코어 팬분들의 기분을 상하게 하는 일들이 계속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반대로, 구단에서 크게 문제가 되지 않다고 여겨지는 행동들에 있어서는 그래도 너그럽게 봐주셨으면 합니다.

 '정신차려 대구' 또한 라이트 분들 입장에서는 더운 날에 고생한 선수들을 위로하고 싶은 와중에 볼멘 소리가 들리니 서로 불쾌해질 수 밖에 없구요.   

'구단에 실망스러운 경기력에 따른 피드백이 필요합니다. 대화가 필요합니다.'를 다른 구단에 직접으로 어필 할 수 있는 방법을 같이 고민할 시점인 거 같습니다.

 요약하자면,

 일차적으로 지난 경기만 생각해도 참 걱정되고 어질어질한데 스토에서 만큼은

구단에 스토분들의 여러 목소리를 전달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현실적이고 건설적인 논의가 이루어졌으면 하고 

 응원문화와 관련해서는 저도 사실 스토 분들과 의견이 다르지 않지만, 구단이 건강해지려면 라이트팬들의 지속적인 유입이 필요하고
고인물과 유입이 공존하려면 뭘 잘 모르는 라이트 팬들을 그래도 좀 너그럽게 봐주십사 하는 바람으로 글 남깁니다. 그래도 위얼 대구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