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격이란게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의 대구는 그것이 없습니다.
감독과 선수들의 의지
역량
멘탈
이것이 없습니다.
이것이 자격이라고 생각합니다.
냉정해져야합니다.
대구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감독을 교체하며 처음부터 시작한 결과가 이것이라는 의미는, 처음부터 잘못되었다라는 의미와 같습니다.
리빌딩은 아주 거칠고 힘든 작업입니다.
배를 새로 만드는 것도 물론 힘든 일이지만
썩은 부분을 도려내고 새것으로 채워넣는 작업은 힘들고 고된 인내와 고통의 연속입니다.
네, 우린 그 작업 위에 서있습니다.
힘들고 고된 인내와 고통이 무한히 반복되는 시간 위에서 달리고 있습니다.
누구는 불평하고
누구는 도망가고
누구는 포기하고
누구는 좌절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언젠가는 반드시 해야하는 일입니다.
누군가는 반드시 해야하는 일입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터널은 언젠가 끝이납니다.
입구가 있으면 출구가 있고
겨울이 있으면 봄 역시 있습니다.
슬픔이 있으면 행복이 있습니다.
오늘도 해가 떴습니다.
하루는 시작되었습니다.
내일도 해가 뜰것입니다.
하루는 시작될것입니다.
시간은 멈추지 않습니다.
패배의 고통도, 좌절도
반드시 흘러갑니다.
오늘의 아픔을 잊지 말아야합니다.
실패에서 교훈을 배우고
좌절에서 희망을 보아야합니다.
그것이 우리 모두가 해야할 일입니다.
함께 버팁시다.
얼굴 한 번 본적 없지만 같은 꿈을 꾸며 함께 울고 웃고 화를 낼 대구팬 여러분
댓글은 회원만 열람할 수 있습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