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의 어메이징한 관람 후기
누가 봐도 대구가 질 각이지만 나는 이 망할 축구팬의 의무를 위해 나는 오늘도 대팍으로 갔다. 울산전 특히 리그 울산전은 이길 수 있을까가 아니라 대량실점을 당하지 않을 수 있을까가 문제였다. 제발 비기면 진짜 대박이다...
이참에 랜디큘러도 받기 위해 일찍 고바슨에서 토사장을 만나기로 했다.
...잠깐
(내가 싸지른 똥글들)
아 씹.. 괜히 만나자 했나
아무튼 4시쯤 일찍이 고바슨에 도착. 커피 하나 시키고 결국 만남; 어색한 주먹인사 하고 랜디큘러 받음.. 걍 이게 끝임,,, 엥 생각해보니 의외로 별 거 없네...?
아 헤어질 때 열심히 갤질하겠다고 했음! 오늘 토사장님이 사드신 커피중에 원두값은 내가 갤질하면서 사줬을듯
?
아무튼 커피도 다 먹었으니 할 짓도 없고 w석으로 들어갈려고 하는데 (대구스토 하면서 ㅎ ^^7) 옆에 예쁘장한 여자분이 지나가시는거임 그래서 갑자기 쎄한 기분이 들어서 뒤돌았는데 그땐 효짱인가 아닌가 긴가민가했음 그래서 걍 지나갔는데...
(아마 이옷 입으셨을거임 아님말고)
????? 왜 대구 인스타 라방에 아까 여자분이랑 똑같은 옷을 입은 효짱이 있는거임????
사실 다시 생각해보면 스테프실?에서 셀카봉 드신 직원분과 나왔었음 아 씹 사진이라도 찍을걸 이걸 놓치네
결국 그대로 경기장 입장...
그런데 인스타 보니까 정태욱 뱃지랑 그 뭐냐 짝짝 거리는거 주더라구?
그래서 기대하면서 대팍에 들어옴 나눠주는 분도 계시더라 세뱃돈 받는 아이마냥 흘깃흘깃 보면서 아는척 모르는척 지나갔는데...
???? 직원분이 지나가든 말든 신경도 안쓰시더라 ?????
그냥 아 내가 너무 일찍 들어와서 그렇구나 ㅎㅎ라고 생각했음
그래서 손에 도장 찍고 산책겸 대팍 한바퀴 돌면서 탐방좀 함 아 ㅎㅎ 저기가 선수들 입장하는 곳이구나! 오 직원분 나 찍으시네 ㅎ 포즈 취해드림 브이~~ 그렇게 한바퀴 더 돌고 왔는데 안주더라???? 이땐 살짝 당황
3트 도전 이번엔 편의점들러서 까까 사고 고바슨 가서 커피 또 사서 먹고 들어옴
뭐지... 또 안주심.. 적극적으로 어필좀 해볼걸..
그래서 다른 사람들 짝짝짝짝 거릴때 나만 촵촵촵촵 거리면서 혈액순환 운동 조짐...
뱃지와 짝짝이는 놓쳤고.. 킥오프 시간 많이 남았길래 대구스토질도 할만큼 했고 경기장 구경이나 하는데
OK. 접수
그러다 스태프존에서 어디서 익숙한 얼굴이 나오더라?? 긴가민가 하면서 저 사람이 김현회씨 맞는감... 하면서 봤는데 말 걸 타이밍을 놓쳐 1트 실패.
2트는 저기 혹시... 하니까 아 예! 하시면서 바로 알아주시더라 개축판 스타 다 되심 ㅋㅋㅋ
그렇게 찰칵 완료
좋은 기사 써달라고 부탁했다.. 이렇게 하면 지더라도 희망적인 기사가 나오겠지 했는데...
???????????????
그렇게 너무 기쁜 나머지 경기장에서 질질 짜면서 집으로 돌아옴.. 이걸 이기네 ㅋㅋㅋㅋㅋㅋㅋㅋ 어제 너무 많은 일들이 있었다;
그리고 w석에서 보니까 홍캡 리액션 찰지더라 ㅋㅋㅋㅋ 누가 보면 이근호가 골 놓칠때 홍캡이 놓친줄 알듯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정말정말 행복했다,,
징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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