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신 디엠 답장 공유합니다

원래 공유할 생각은 없었긴한데

다들 세징야 인터뷰건으로 싱숭생숭 하신거같아서요

대전전 이후 입니다

<영어 본문> 

Thank you for your affection and support. Honestly, we are all very sad about the club’s situation this year. We players demand a lot from ourselves and we want to give the victory to you fans. Every time I step onto the field, I do my best to win. I hate losing! But I can’t explain what’s happening. I just know that we need the support of all the fans to get out of this bad situation. I am very grateful for the support. I will always give 100% in the games.

<한글 번역>
여러분의 애정과 응원에 감사드립니다. 솔직히 올해 구단의 상황이 너무 아쉽습니다. 저희 선수들은 저희에게 많은 것을 요구하고 있고 여러분께 승리를 드리고 싶습니다. 제가 경기장에 발을 디딜 때마다 최선을 다해 이기려고 합니다. 지는 것이 너무 싫어요! 하지만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설명할 수가 없습니다. 이 나쁜 상황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모든 팬들의 응원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을 뿐입니다. 응원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항상 100% 경기에 임하겠습니다.

세징야가 항상 강조했던 가족이라는게 '힘들때도 믿고 응원해달라 당연히 우리도 최선을 다하고 너무 이기고 싶다' 이 말인것 같습니다.

물론 저도 지난 대전 경기 끝나고 선수들에게 야유를 보냈었고 뭐가 맞는 방법인지는 아직도 잘 모르겠지만, 야유와 쓴소리가 세징야가 원하는 방법은 아닌거 같네요... 우리가 쓴소리 한다고 경기 결과가 달라지지도 않고, 다들 아시겠지만 경기끝나면 선수들 다 녹초가 돼서 쓰러집니다. 그러니 휴식기간동안 잘 준비해 올거라 믿고 조금 더 목소리 보태줍시다 우리. 올해 세징야 송별회 할 일 없도록 프런트도 다른 무엇보다 세신 재계약을 우선 순위로 두었으면 좋겠습니다. 세징야 이탈은 단순한 에이스 이탈의 문제가 아니라는걸 인지하고 있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