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세징야 인터뷰는 에드가 영향이 큰 것 같네
선수라면 그것도 한 팀의 레전드인 베테랑 선수라면 끝까지 팬들에게 무한한 지지와 응원을 받으면서 화려하게 마무리하고 싶은 욕심이 있을 거라고 생각함
하지만 에드가 사례만 봐도 지금 대구 프런트에게 그런 걸 기대하기는 힘듬
그동안 대구의 레전드로 보여줬던 희생 헌신들은
잊혀져가는 지나간 과거일뿐 지금은 방출 1순위이자 경기마다 팬들의 비난과 질타를 받는 돈만 축내는 나이 많은 외국인 선수에 불과함
그 분위기를 만드는데 가장 일조한 건 대구 프런트의 업무 태만과 방관일거고
오랫동안 에드가와 대구의 영광을 함께 만들어나간 세징야도 자기의 미래를 예상하게 되겠지
경기에서 민폐만 끼칠때까지 제대로 관리도 못 받고 혹사당하다 쫓겨나듯 은퇴하겠구나라는 걸
이미 전조현상으로 경기 뛰면서 예전처럼 혼자서 유의미한 결과를 만들어내기엔 더 이상 역부족인걸 체감해버린터라
은퇴식이라도 특별하게 해줬으면 좋겠다고 목표가 소박해져버린 것인가 싶기도 함
그러니 제발 프런트는 에드가처럼 일 안해서 선수 욕받이 만들고 팬들 분열되기 전에
미리미리 세징야의 어깨를 짓누르고 있는 부담감을 덜어줄 젊고 쌩쌩한 공격수 데려와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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