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겨울을 처음 듣던 날
나의 대구FC에 대한 사랑이 더 깊어진 그 날
가사 하나하나가 나의 대구FC 추억록에
깊이 스며들었다.
지금도 나의 벨소리는 그 겨울로 저장되어있다.
올시즌 유난히 힘들어보인다.
팬들도 힘들지만
선수들도 힘들고 코칭스태프들도 힘들것이라는걸 안다.
그렇기에 힘들어도 직관은 못 가더라도 경기를 보면서 팀을 응원하고 아쉬워할 때면 같이 아쉬워하고 기쁠 때면 같이 기뻐한다.
그게 팬으로써 내가 할 수 있는 최소한이니깐
끝까지 믿어주고 끝까지 밀어주고 끝까지 당겨주는 것.
올 겨울이 어떤 겨울이 될지는 누구도 예상할 수는 없지만
올 겨울이 대구FC에게
따뜻한 함박눈이 내리는
따뜻한 기억으로 남을 수 있는
"그 겨울"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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