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X) 수카바티 극락축구단 관람후기

주말에 축구가 없어서 축구를 만들어냈다..

수카바티 극락축구단 현 K리그2 리그1위팀의 영화, 통수맞은 시민들의 영화 스토리 세세하게 알고싶어서 

여자친구 꼬셔서 보러다녀왔음. 

 

영화를 보면서 지루하다는 생각은 안들었으나 읭?여기서? 이걸? 갑자기? 왜? 

이런 생각은 꽤 많이 들었던 영화.. 같이 관람해주신 여자친구도 너무 뜬금없이 영화가 진행된다는 말을 마니함.

 

이런와중에 영화를 보면서 인상깊었던 장면은 세장면 정도 있었습니다. 

첫번째는 그 유명했던 북패와 안양의 FA컵 안양팬들의 홍염 퍼포먼스를 하며 너넨 뒤졌다 이제 내마음에 없다는 뉘앙스에 말을 하는데 

먼가 이사람들은 그저 지역연고 축구팀이상으로 치타스를 좋아했던거구나 생각이 들었음 

 

두번째로는 안양이 성적이 꼬라박아도 선수가 못해도 우린 욕하지 않는다. 

나의 일상을 돌려준 선수들에게 욕하고싶지않다. 그저 안양의 이름으로 뛰어주는것만으로도 감사하다는 이야기를 하는데

우리구단의 상황이 생각나고 나의 서포팅은 올바른것인가에 대한 생각도 하게되었음

 

세번째로는 안양시장의 적극적인 지지 예산은 못해주지만 잠자다가 선수들 생각나는 그정도의 사랑.. 

우리 준표형님한텐 바랄수 없겠지만 부럽더라구요..

 

수카바티 극락축구단 독립영화라 그런지 퀄은 대중영화보다 좋지 못한게 확실하나 

축구를 좋아하는 분 혹은 K리그팬 이라고하면 두시간정도는 써서 볼만한 영화라고 생각됩니다.

 

휴가철 시간남으시는분들은 가서 한번보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