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헛된 꿈을 깨기 위한 이야기 - 인수 그런거 없다니끼리

crusader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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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인수 저도 희망하는 바 입니다. 

얼마전 레드불의 J리그 팀 인수 소식에 "아 왜 우리는 놔두고..."라는 생각을 했으니까요.

저도 농담 반 진담 반으로 쿠팡 인수 얘기 계속 했는데 

그런데 정말로 현실적으로 인수가 가능할까요? 

정답은 불가능이다... 어쩌면 모두가 아는 답입니다만 이유를 알려드리자면 

 

1. 지역 내 구단을 감당할 규모의 기업이 없다. 

2. 지역 내 구단을 감당할 규모의 기업이여도 경쟁팀 자회사거나 소비재, 서비스업 위주가 아니라서 굳이 인수 이유가 없다.

입니다.

 

물론 연고가 있어야만 인수를 하는 건 아닙니다.

SK는 재창단을 연고 없는 제주에서 했으니까요.

 

그럼 지금 상황에서 소비재, 서비스업 기업 중 구단 운영이 가능한 수준의 대기업을 꼽아보자면

쿠팡, CJ, KT, 롯데, 카카오 정도라 생각이 되는데

일단 카카오는 오너리스크로 주가가 휘청거리는 상황에서 물밑 진행중이던 수도권 팀 인수가 어그러졌기에 배제

 

쿠팡은 이전 글처럼 자금 규모도 충분하고 이미지 쇄신도 필요한 상황인지라 인수가 가능은 하겠으나 해외진출도 염두에 둔 만큼 인수를 해도 아챔에 진출할 역량이 되거나 아예 해외팀을 인수하는 게 가능성이 있어 보이죠 ...

 

CJ는 삼성가니까 이병철 회장님의 고향인 대구에 구단을 인수한다는 연고적 명분이 충분합니다.

또한 택배 회사를 소유 중이고 소비재 중심인 기업인 만큼 업종특성만 본다면 구단소유를 통한 홍보라는 인수의 명분은 있습니다.  그러나 이미 유명한 K푸드, K컬쳐 선두주자인데 굳이 ? 라는 생각을 할 가능성이 있죠.  

 

KT는 통신사이지만 최근의 행보를 보면 AI를 기반으로 주로 소상공인 사장님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자체 엔터테인먼트 채널과 스튜디오를 두는 등 서비스업종으로 점차 확장하려는 모양새 입니다. 케이뱅크도 소유중이고 인터넷 뱅킹 전쟁에서 가입자 수 경쟁에서 밀리지 않기 위해 사활을 걸고 있으며 im뱅크의 카드서비스 대행사인 bc카드도 소유중입니다. 생각보다 우리 삶에 많은 부분에 들어와 있죠. 그래서 일단 언급은 했는데에...이미 야구, 농구 하고 있어서 힘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된다고 해도 제일기획 산하 라이온즈처럼 될 가능성도 높고요.

 

롯데도 마찬가지 이유입니다. 이미 야구단을 운영하고 있기에 굳이 인수할까 싶습니다. 최근 부동산 PF발 자금난 찌라시가 돌기도 했고(믿거나 말거나) 근데 혹시 또 모르죠. 알파시티에 만드는 대규모 쇼핑센터 개점을 기점으로 갑자기 인수한다고 할 수도 있고 인수가 아니어도 메인 스폰서가 되고 싶다고 할 수도 있고 아무도 모릅니다. 

 

그래서 결론이가 뭐냐 .

자생력을 키워야한다 입니다...

일단 여러분들 엔젤클럽 다 하시죠?

그리고 회원사 하나하나 소중히 여겨야 합니다.

금복주 데이 열어서 이찬원 시축, 하프타임쇼 -> 이찬원 방송마다 대구fc언급 (대팍이 좋더라, 한국축구리그 너무 재밌더라) 이거 하나하나가 바이럴 마케팅 아니겠습니까? (아 근데 이건 시기가 조금 그렇구나....적다보니 그렇네)

 

무엇보다 축구를 잘해야 하는 것이고 비록 지금은 부족하지만 순위가 올라가고 아챔 진출을 해야 돈 더내노라는 명분이 섭니다.

아챔 상금은 덤이고

이번 시즌 유독 돈을 짜게 쓰는 듯한 느낌을 받는 건 아마 세징야를 비롯한 주축선수 재계약을 위한 총알 장전 중이기 때문일거라 생각합니다.

(그래야 한다 대런트)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하고

답없는 현실에 한 줄기 희망이었던 여러분의 희망회로를 부순거라면 죄송합니다.  

글쓴이가 T라미수 케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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