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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징야의 역할을 줄여야 합니다.

대구가좋아용 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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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세징야의 대구FC에서 존재감, 영향력을 부정하려는 의도가 아닙니다.

어제 경기뿐만 아니라 그 전 경기들에서 세징야의 활약상을 폄하하려는 의도도 아니구요. 

그러나 '그동안 해준게 얼만데'라는 말로 세징야에게 계속해서 백지수표를 발행해주기에는

대구FC라는 팀이 이제 여유가 없는 것도 사실입니다.

(이건 대구FC 모든 선수가 마찬가지입니다.)

 

한가지 더 분명한건 세징야와 대구FC가 함께하는 시간이 후반부에 들어섰고, 대구FC는 세징야 이후에도 계속해서 축구를 해야합니다.

 

1. 프리키커 변경

- 현재 대구의 프리킥 전술은 세징야의 킥이 시작이자 끝인데, 세징야의 프리킥은 현재 그렇게 위협적인 공격수단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직접 슈팅은 박스를 타격하는걸 보기가 어렵고, 간접으로 거쳐가려고 해도 선수들의 위치로 떨어지지가 않습니다. 키커를 홍철이나 황재원으로 변경하고, 프리킥 때 박스 살짝 밖에서 튕겨나오는 세컨볼을 노리는 위치에 있어서 수비수를 달고 있어주거나 변칙 프리킥전술로 박스안에 있다가 박스 밖으로 나오면서 땅볼 패스 받고, 상대 수비수는 데리고 나오면서 해당 공간으로 패스를 넣어주는 등 다양한 옵션을 제공하는 프리킥 전술의 일부가 되어줘야 합니다. 

 

2. 프리롤 미부여

- 세징야의 프리롤 역시 그만두어야 합니다. 세징야에게 확실한 공간을 부여하여 체력을 보존하고 팀도 더 효율적으로 움직여야합니다. 세징야가 이동할때 그 전에 공간에 서있던 선수들의 어색한 자리비켜주기가 계속되고있습니다. 현대축구는 포지션 플레이가 기본이라고 생각하는데 세징야의 자유로운 이동에 따라 한 공간을 두명이 점유하고 있는 등 비효율적인 동선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 동선을 정리해줄 움직임 훈련은 지금까지 계속 지켜본 결과 없다고 봐야할 것 같고 그렇다면 세징야도 이제 포지션 플레이의 일원이 되어줘야 합니다.

 

3. 패스하라

-  다른 선수들을 신뢰하고 무리한 슈팅보다 패스를 계속해서 해줘야 합니다. 다른 선수들 실력이 모자른데 또는 패스를 받으려는 선수가 없는데 어떻게 패스하냐라는 말씀이 있으실 수도 있는데, 아닙니다. 먼저 다른 선수들이 없는건 아니고 좋은 자리에 서있는 경우도 많습니다. 아래 사진처럼 그냥 열심히 해당 장면을 찾아보려하지도 않고 대충 대구랑 대전 하이라이트만 봤는데도 수비수 2~3명 앞에 두고 무리한 슈팅을 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옆엔 널널한 동료들이 있는데 말이죠.

 

- 그리고 다른 선수들이 못해서, 다 날려먹어서 세징야 본인이 직접 해결해야 된다. 이런 마인드를 내려놓아야 합니다. 그 동안의 세징야의 워크에식, 태도 등을 고려해보면 다른 선수들을 무시하지 않는다라는게 정배겠지만 만약 그런생각으로 경기에 임하고 있다면 냉정하게 팀에 도움 안됩니다. 독선이자 오만입니다. 수비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열심히 수비하고 있는, 본인의 슛할 공간과 드리블 공간을 만들어주기 위해 열심히 더미런 치는 주변 선수들에 대한 존중도 부족한거구요.(어디까지나 만약입니다.)

 

-팀K리그에서의 플레이 스타일과 대구에서는 확연히 달라지는걸 고려하면 무시까진 아니더라도 본인이 어떤 책임감을 갖고 있는건 맞아 보입니다만, 내려놓아야 합니다.

(세징야의 패스를 받을 선수가 공간에 없다는 건 아래 사진으로 답변을 갈음하고, 설사 패스를 받을 공간에 선수가 없었다고 하더라도 2~3명 수비 앞에두고 날리는 슈팅보다는 차라리 뒤로 돌려서 다시 만들어가는게 더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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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세징야를 대구 패배의 원흉, 범인 취급하는 글이 아니고 전 진심으로 세징야의 역할을 줄였을때 대구 공격이 더 활발해질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그 대구 공격에 세징야는 분명히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구요. 그리고 세징야의 역할을 줄이는 것이 장기적으로 대구에게도 훨씬 도움이 되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5. 박감독님 부임 초반에 전북에 2:0으로 지고있다가 2:2로 동점을 만들어 냈던 경기에서 세징야는 없었습니다. 그때 보여줬던 어린선수들이 두팔 번쩍 들며 패스 달라는 적극적인 움직임도 이제 없어졌습니다. 세징야 없이도 우리는 그런 축구를 할 수가 있는팀이었고, 그런 축구 위에 세징야가 덮어지면 굉장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세징야만 의존하는 팀이 되어버렸습니다. 감독님, '세징야의 대구FC'가 아니라 '대구FC의 세징야'를 만들어주세요.

 

6. 어린선수들은 분위기를 잘타니 다시 분위기 타고 올리면 반등할 수 있습니다. 다만, 밖에서 팬들은 아쉬운 마음에 야유할 수 있다지만 그런 상황에서도 선수들끼리는 서로 독려하며 할 수 있다, 해보자는 의지를 갖고 나서야하는데 지적하는 모습이 자주 나와 굉장히 아쉽습니다. 강하게 주문하는거랑 질책은 다른건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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