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절함 혹은 집중력에 대한 단상.

재능의 영역에 뛰어난 집중력이나 승부욕이 포함되있는 선수가 있고 (세징,황재)

재능이 애매하면 간절하고 집중력이 메꿔줘야 하는 재능이 있다.

이렇게 팀 성적이 안 좋을때는 후자는 더 간절하고 집중해줘야한다.

전자도 부족한것들 메꿔내야하고

원래 야유와 응원이 섞이는게 자연스러운 현상같다.

 

 그러나 많은 스포츠 팬들을 봐왔지만

팬들이 야유하고 낙인찍어서 위축되서 더 못하는거라고 야유 하지말라고 다른 사람에게 강요하는 팬덤은 처음 보는거같다.

가족욕하고 원색적인 쌍욕은 해본 적도 없고 쉴드 칠 생각도 없지만.

커뮤니티는 팬들을 위한건데, 선수도 커뮤를 보니까 그거까지 계산해서 욕하지 말아야한다는건 좀 과한 저자세 아닌가 싶다.

프로가 못하면 못한 부분에 대해선 욕먹는게 맞으니까.

간절함이 부족하고 실력이 딸린다고 욕먹으면 속상하지. 자존감 떨어지지

근데 나 이렇게 열나게 뛰는디? 나 아직 돈값하는디? 보란듯이 그라운드에 증명하는게 프로임.

고재현을 공 못차서까지 불성실하고 대충 뛴다고 까진 않잖아? (난 고재 개인팬 아님)

그냥 팀이 이기든 지든 남한테 욕해야한다, 욕하지 말아야한다 방식을 강요하진 말자고.

다만 근거없는 팩트로 욕을 조장하거나, 인스타디엠으로 가족욕하는 놈들은 평생 재수없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