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팍 분위기가 진짜 큰 거 같음
팽팽한 상황에서 PK 찍혔는데
딱 차기 전까지는,
측면과 수비라인에서 숫자싸움은 잘 버티고 있었지만
김천이 개인 능력이 워낙 좋다보니, 우리 수비를 벗겨내고 찬스까지 만드는 것도 있었고
여기서 팽팽한 분위기까지 깨지면 분위기 내려가고 그대로 무너질 분위기였음.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오승훈이 잘 선방해낸거임
그리고 대팍 분위기는 대구측으로 급격히 기울러짐
관중석에서도 김천 선수들이 주늑든 게 보일 정도로 달라졌음
오승훈도 여기서 눈치빠르게 코너킥 캐칭하자마자
흐름 바로 살려서 세징야한테 롱킥했고,
득점까지 이어짐
여기서 정치인 추가골까지 터져서 그대로 끝났고
예전에 한 광주 선수도 말했는데
대팍 분위기가 진짜 힘들다고 했음. 선수랑 관중이 같이 뛰는 느낌이 난다고
홈 팀이 압도적인 응원을 받을 때 아드레날린이 폭발적으로 분비되어서 승률이 급격히 상승한다는 연구도 있고.
대팍 같이 울리는 구조면 더 심할거임
오늘은 오승훈이 진짜 큰 일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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