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X] 포항 원정 경기 마지막으로
두번째의 꿈인 군인이 되기 위해 군대갑니다!
수요일에 군대에 입교하게 되어, 스토님들께 마지막으로 글을 남깁니다.
다행히 입교 전 홈과 원정에서 승리를 거두어 심란한 마음을 접고 신나게 입교할 수 있게 되었어요.
18년도에 남자친구 덕분에 대구FC에 입덕한 이후,
홈경기와 원정경기를 빠짐없이 다니며 열심히 응원해왔습니다.
공무원시험 준비 중에도 경기 날을 쉬는 날로 정할 만큼
대구FC를 사랑했고,
그 덕분에 힘든 수험 생활도 잘 버틸 수 있었습니다.
이제는 직접 경기장에서 스토님들과 함께 응원할 수 없지만,
항상 대구FC를 생각하며 멀리서 응원할게요.
팀이 현재 순위가 불안정하지만, 대구FC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강한 정신력으로 위기를 극복해 온 팀이니까요.
뜨거운 응원과 선수들의 노력이 더해지면 이번에도
잔류에 성공할 거라고 믿습니다. (제발...)
6년 동안 대구를 응원하며 울고 웃었던 기억들을
군 생활 중 힘들때 떠올리며 힘내겠습니다.
언젠가 다시 경기장에서 함께 응원할 날을 기다리며,
스토님들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내시길 바랍니다.
대구FC의 승리를 함께 응원하며,
저도 훈련을 잘 마치고 돌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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