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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문)난 솔직히 클럽하우스랑 훈련방식 여기까지 통제해야한다고 생각함

임대는쉽고영입은어려워 title: 365콤보임대는쉽고영입은어려워 5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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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png.jpg

 

최근들어 매번 클럽하우스 공훈 갈때마다

눈살 찌푸려지게 되는데

클하구장 펜스 올라타는 아이 통제안하는 부모들

훈련도중에 집중 못하게 계속 불러재끼는 인간들

 

그리고 속속들이 스토에 제보되는

비공개 훈련 쳐가는 인간들

거기서 사진찍고 자체 공개해버리는

인간만도 못한 것들

등등 너무 문제가 많음.

 

솔직히 경기 비기거나 개쳐발리고

다른 팀들은 보통 해주지도 않는

퇴근길도 진행하는 몇 안되는 구단인데

원정 숙소 찾아가서 싸인 받는 팬들도 있는 와중에

대구 숙소 개방까지 해줘야되나 싶긴함

 

일단 클하 접근 막아야되는 이유를 먼저 설명하고

그다음 접근 금지 방안을 한번 말해보겠음

 

1. 전술 노출이 너무 자유로움

 

보조경기장이나 강변은 너무 공개적이라

사실상 대구가 가진 훈련장 중에

전술 훈련 할만한데는 클하뿐임.

 

대구스타디움 봉쇄하고 안에서 하면되는거 아님?

이라고 말 할 수 있긴한데

클하쓰는 경우가 더 많길래 이유로 드는거 ㅇㅇ

 

뭐 클하 앞까지 오는 것도 다 공개된 마당에

비공개 훈련 뭐 ^우연히^ 찍어맞춰서 가기라도 하면

전술노출은 너무 뻔해짐

세트피스나 역습이나

공격 시나리오 연습 비공개 때 할텐데

 

유럽 몇몇 구단 보면 훈련장에 차양?

커튼 같은거 달려있는데 우리가 그거 달 돈이 어디있겠음

munich-deutschland-26th-july-2020-firo-26072020-football-training-season-20202021-fc-bayern-munich-fc-bayern-munich-fcb-mun.jpg

(뮌헨 트레이닝 센터인데 전술 훈련용 커튼이라고 함)

 

2. 차량통행에 너무 방해됨

 

매번 거기 갈때마다 느끼는건데,

시체육회 장애인체육회 차량들 들락거리는데

본인 자리 안뺏길려고 하는건지 감각이 둔한건지는

몰라도 길 안비켜주는 이상한(?) 팬들이 있음

 

그리고 B팀 훈련버스나 장비봉고나

조사장님 제네시스나 승용차들 들어오고 나갈려면

팬들 통곡의 벽마냥 진치고 있는

클하앞에 바리케이트 열고 닫고 해야함

 

바리케이트도 주차장으로 들어가는 도로 앞에 깔아서

앞서 말했던 체육회 관련 차량 통행에 지장 너무 큼.

가보면 알겠지만

거기엔 단순 체육인만 있는 것도 아니고

행정직 공무원들도 많아서

18시 땡하면 퇴근하는 사람들 천지임.

 

3. 가끔씩 이해 안되는 기행부리는 사람들이 너무 많음.

 

클하 잔디구장 안에 들어간다던지 (셀 수 없이 많이 봄)

누가봐도 전술훈련 같은거 하고 있는데 동영상 찍고

누구한테 보낸다던가 영상촬영한다던지

(이것도 5번은 넘게 본듯)

 

어린아이들 같은 경우엔 클하구장 펜스가 정글짐 처럼

느껴져서 뭐 오르길 한다던지 (이건 통제 못한 부모 탓)

 

선수 장비가 가끔씩 뭐 건조한다거나 등의 이유로

클하 근처에 놔두는 경우가 많은데

그거 만지는 사람도 봤고

 

진짜 충격적인건

'허락도 안 받고' 클하 자동문 앞에 가면 열리니깐

어? 열리네 이러고 내부구경 잠시하고 들어오는 팬도 봄

팬이라고 지칭하기도 부끄럽다

 

4. 집단 생활 공간 사실상 이게 제일 큰 이유임

 

수도원이나 기숙형 재수학원

아니면 뭐 신학교나 절 또는 군대 같이 

 

선수들 먹고 자고 싸고 공부하고 전술이야기하고

헬스하고 브리핑하고 하는 '숙소'임

 

오로지 축구에만 집중하라고 산골짜기에 쳐박아넣은

'숙소'인데 팬들이 뭐 1년에 하루 이틀도 아니고

공개훈련이면 공개훈련마다 숙소 문 앞까지 와서

왁자지껄 떠들고 웃고 소리지르고 하면

선수들이 축구에만 집중 할 수가 있겠나?

 

난 아니라고 봄 ㅇㅇ

 

클럽하우스 = 축구만 하는 곳 이라고 생각이 돼야하는

돈받고 뛰는 프로 축구선수들이 너무 영향 받기 쉬움.

 

그래서 클하 가지 말라고? 싸인 받지 말라고?

절대 그런 소리는 아님

 

image.png.jpg

딱 여기까지만 통제해줬으면 좋겠음.

 

1. 이 위치에서는 훈련을 볼 수는 있되

전술적이거나 디테일하게는 분석이 안됨

 

2. 인도/차도 경계가 명확하여 선수들이 퇴근하는 길에

안전하고 질서있게 선물을 준다거나 싸인을 받는다거나

할 수 있음. 그리고 차량통행도 원활해지고.

 

3. 대구FC와 직접적으로 관련이 없는

체육회 사람들의 불편을 줄일 수 있음.

 

4. 숙소와 떨어져 독립적인 감을 줄 수 있는

제일 가까운 공간이라고 생각됨.

 

진짜 다른 해외 구단들 훈련장 보면 훈련은 커녕

훈련장 잔디밭 하나 못보는 경우가 진짜 많음.

 

프리미어리그 팀들은 대부분 다 그렇고

라리가는 더 심하며 분데스리가에 대표적인 팀들도

팬들 진입을 다 막고 있음

 

웃긴건 걔네들은 우리처럼 숙소가 같이 딸려있는

훈련장도 아니고 진짜 '훈련'만 하는 곳인데도

그 정도로 심하게 막음

 

대표적으로 몇개 구단만 로드뷰 찍어보겠음

image.png.jpg

런던 콥햅 스토크드 애버넌에 있는 첼시 훈련장

여긴 왼쪽 길로 꺾어서 5분은 더 걸어들어가야

진짜 훈련장 입구가 나옵니다.

그럼 걸어들어가면 되는거 아니야? 라고 하실텐데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팬들은

저기 오른쪽에 유기되어있고

왼쪽 길로 구단관계자가 아닌사람이 들어가는 순간

큰 덩치의 가드 몇명 나와서 쿠사리 맥입니다.

 

image.png.jpg

아스날 콜니 훈련장도 딱 여기까지

팬들의 진입을 허용합니다.

 

image.png.jpg솔직히 저기 비하면 이 정도면 양반 아닌가 싶기도 하고

 

끝으로 우리팀이 숙소 앞까지 개방을 해야 할 정도로

팬서비스가 그렇게 안 좋은 편인가? 라고 생각해 봤을 때,

 

이기든 비기든 개쳐발리든 무조건 해주는 퇴근길 (O)

경기장 내에서도 팬서비스 (터널 쪽 한정이긴 하지만) (O)

타지 원정 숙소까지 찾아가는 팬을 위해 싸인 (O)

원정 퇴근길에서도 싸인이 가능한 구조라면 하는가? (O)

훈련일정이 공개인가? (O) 훈련장소 또한 공개인가? (O)

 

이렇게 따져보면 선수들 생활하는 곳의 코앞까지

개방을 해야되나? 좀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함.

 

솔직히 무개념 팬들만 좀 훈련장에서 사라져도

이렇게까지는 글 안 쓸것 같은데

 

팬질하는거 뭐 아이돌처럼 선수들 추앙하는거

기존 축구장 문화랑 다른거

백번 이해하고

 

'자기만의 방식'으로 선수들 응원하는거라는걸 알기에

천번 이해합니다만

 

제발 제발 좀 개념이랑 상식은 지키면서 삽시다

 

제발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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