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분석] 단단한 수비진? 운이 좋은 수비진!
이번 인천전 실점장면 후분석을
간단하게 해보려고 합니다.
1. 공만 따라가는 전술?
전반 23분 실점위기 장면입니다.
최근 대구는 계속해서 박스 밖 상대선수에 대한
대응이 전혀 되지 않고 있습니다.
지금도 흘러나온 공중볼을 인천 7번 김도혁이 잡고
그대로 이명주에게 연결, 직접적인 슈팅으로 이어진
위험한 실점 장면이었습니다.
전반 42분 장면입니다.
인천이 박스 밖에서 높게 올려준 크로스가
자유롭게 있던 무고사에게 연결,
그대로 득점 위기로 이어질뻔한 장면입니다.
만약 무고사의 헤더가 가운데의 제르소에게 이어졌으면
그대로 실점할 수 있었던 위험한 장면입니다.
리그 득점 1위인 무고사를 박스안에서
아무 맨마킹없이 자유롭게 둔다는건 치명적입니다.
심지어 윗장면에서 제르소조차도
수비수가 먼저 붙는 장면이 없었어요.
2. 결국 폭탄이 터지다
결국 폭탄이 터지고 말았습니다.
위의 사진에서 알 수 있는 것 처럼
실점위기와 실점 장면은 과정이 일맥상통합니다.
박스 안에 우리팀 수비수가 많은 것과 별개로
가장 중요한 무고사를 수비진 전부 놓치고 있습니다.
이에 크로스를 받은 무고사는 곧바로 득점,
1대1로 동점이 되눈 순간이었습니다.
박스 안에 수비가 많으면 뭐합니까?
맨마킹, 지역수비가 하나도 안되는 모습을 보여주는
현시점 수비진의 문제가 고스란히 보여지는 장면입니다.
두번째 실점장면도 그렇습니다.
뒤에서 들어오는 무고사를 전혀 대응하지 못하고 있고
박스 안 두명의 수비 사이에 있는 김도혁조차
제대로 마킹하지 못하며 바로 실점해버립니다.
이 골은 김도혁의 개인 역량으로 성공시킨 골이지만
실점의 빌미를 너무 많이 줘버린 실점과정이었습니다.
더하여 14번 최우진 선수도 전혀 압박이 없는
박스 밖의 이탈로, 요시노, 황재원 선수의
비효율적인 수비 포지셔닝도 보이는 장면입니다.
댓글은 회원만 열람할 수 있습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