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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2024시즌 29R 인천전 후기 ( 부제 : 안뛰는게 아니라 어떻게 뛰어야 할 지를 모른다 )

title: 작가콘꼬꼬 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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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R 김천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4918667

2R 포항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4958005

3R 수엪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4993786

4R 광주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5040439

5R 강원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5061977

6R 서울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5084872

7R 인천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5119093 

코리아컵 충북청주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5140319 

8R 대전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5170692

9R 전북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5212143 

10R 울산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5232985 

11R 제주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5259349

12R 광주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5289951 

13R 서울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5327067 

14R 강원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5365165 

15R 수엪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5388107 

16R 대전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5411209 

17R 제주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5461916 

18R 전북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5502484 

19R 울산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5523154 

20R 김천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5547808

21R 포항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5596029 

22R 인천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5613093 

23R 수엪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5642206

24R 광주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5687356 

25R 대전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5736783 

26R 울산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5789047 

27R 김천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5815535 

28R 포항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5850194

 

*전술에 대한 전문적 지식보다는 같이 맥주 한잔 마시면서 후토크 하듯이 작성하는 글이므로 댓글로 많은 관심과 소통 부탁드려요!음슴체 반말체 정중히 사양합니다. 부탁입니다. 생산적인 토론은 언제든지 환영하니 비추 대신 댓글로 남겨주세요.   

 

10대부터 40대까지 남녀노소 편하게 읽을 수 있는 수준으로 쓰기 위해서 어려운 용어나 표현들은 가급적 자제하고 있습니다. 딥한 전술 얘기는 댓글로 얼마든지 가능하니 많댓부!

 

 

2로빈 때의 무기력함과는 완전히 달라져 있는 인천

 

강원이나 김천을 연상시키는 수준의 전 방압박으로 초반부터 대구의 볼 소유를 굉장히 어렵게 만들었습니다. 선수들의 간격유지가 잘 되어있어 루즈볼 경합을 대부분 따내며 짧은 시간 동안 재정비를 매우 잘 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일시적으로 12위까지 떨어졌지만 그동안 만났던 강등권 팀들과는 다른 느낌이었네요. '이래서 12위구나'가 아니라 '얘들 곧 올라가겠다' 라는 느낌..

 

 

하이프레싱은 역시 우당탕으로 뚫어내는게 제맛

 

밥신 아웃 이후 중원에서 볼소유가 되는 선수가 전무한지라 대구의 중원생략 축구는 오늘도 계속됩니다. 전환패스가 전혀 없으니 결국 왼쪽to왼쪽, 오른쪽to오른쪽의 극도로 단순한 패스와 공격수의 개인돌파능력으로만 공격이 이뤄지는데 인천의 높은 수비라인으로 인해 그게 어느정도 통합니다. 

 

정치인은 또 한번 팀에서 가장 컨디션이 좋은 선수임을 증명했고 결국 골까지 터트렸으며, 개인적으로 기대를 완전히 져버렸던 이탈로도 아예 가망이 없는 선수라고 생각했었는데 '생각보다는' 꽤 좋은 움직임을 보여줘서 놀랐습니다.

 

오브 볼 무브(볼 없을 때의 움직임)가 전혀 없는 팀에서 뒷공간 파고드는 움직임을 보여준 사실상 유일한 선수였고, 수비적으로 크게 도움되진 못했으나 세징야보다도 안뛰던 모습과 달리 나름 수비도 하려는 모습이 대견했네요. 대구의 윙포워드는 수비할 때 상대 윙백을 전담마크 해줘야한다 탈로야.. 

 

 

공격수 한자리 마지막 퍼즐은 대체 누가?

 

정치인과 세징야를 제외한 나머지 한자리에 대한 뚜렷한 답이 없는 가운데 교체로 들어온 고재현과 에드가는 자신들이 답이 될 수 없음을 또 한번 보여주었습니다. 측면 1:1 상황에서 땅보고 드리블 외에 선택지가 없는 고재현과 공중볼 딱 하나 보고 기용하는데 그게 안되는 에드가로는 남은 시즌이 너무 어렵습니다. (바셀루스...)

 

선수단의 한계냐 감독 역량의 문제냐 라고 묻는다면 감독 역량의 문제가 더 크다고 생각합니다만 지난 시즌 각각 9골씩 넣어줬던 두 선수가 올시즌 각각 3득점과 무득점인 것이 현재 이 팀이 12위인 원인 중에 큰 부분을 차지한다는 것을 부정하긴 힘듭니다.

 

 

 홍대 감독 시절 문제점이 그대로 드러나는 경기 내용 

 

가뜩이나 2명 뿐인 미드필더가 커버해야 할 범위가 넓은데 둘의 포지셔닝 또한 적절치 못합니다. 경기장을 반반 쪼개서 나눠 뛰는게 아니라 둘의 동선이 겹치는 상황이 자주 발생.

 

황재원과 장성원의 동시기용에서 기대할 수 있는 부분은 둘이 번갈아 오른쪽 수비와 공격을 책임지며 윙포워드로 나온 이탈로의 중앙침투를 유도하는 것인데, 황재원은 오른쪽에 도움 수비를 거의 오지 못하며 인천 왼쪽 수비 최우진의 공격가담을 너무 자유롭게 허용합니다.

전반에는 인천이 측면 활용을 하지않아 문제가 되지않았지만 후반들어 우리 윙백이 측면에서 1:2로 수비하는 상황이 여러번 나옵니다.

 

매 경기 후반 초반 재정비 되지 않은 어수선한 상황이나 텐션 떨어지는 시점이면 여지없이 나오는 장면들인데 돌파를 허용하지 않는 대신 크로스를 쉽게 내주는 수비방식(윙백 뒤에 커버가 없으니 달려드는게 불가능)으로 인해 오른쪽 크로스로만 2실점을 허용합니다. 

 

 

홍대 감독 시절 문제점이 그대로 드러나는 경기 내용 (2)

 

늘 왼쪽에 선수들이 몰려있는데 보통 이런 상황에서는 상대 수비를 왼쪽으로 유인하고 반대쪽에 헐거워진 수비공간을 공략하는 것이 의도여야하지만 좌우 전환이 불가능하기에 오른쪽 1:1 치달 한번, 왼쪽 한번 치달 같은 상황만 반복됩니다.

 

하이프레싱을 전반 30분 이후 유지할 수 없다면 후반 시작부터 교체카드 2,3장 써가며 물량으로 퍼붓는게 공격을 완전히 포기하고 내려앉는 것보다는 좋은 선택일 것입니다. 

 

박진영은 무고사를 맨투맨 수비하는 것을 버거워하며 최근 실수가 잦아지고 있습니다. 입대 전 김강산의 역할을 비슷하게나마 해주던 박진영이 6번(수비형 미드필더)지역 커버를 못해주면서 중원은 더욱 헐거워지고 말았습니다.

 

후반기 들어 체력저하가 눈에 띄는 요시노의 계속된 부진도 중원삭제에 한 몫 하고있구요. 이찬동과 박세진의 교체투입이 후반 시작과 동시에 이뤄졌다면 조금은 달랐을지도 모르겠네요. 

 

우리 팀 미드필더들은 너무 많은 범위를 커버해야하고 대부분 상대 수비가 달려드는 상태에서 심지어 골대를 등지고 받아야하는 상황들이라 선수의 기량으로 평가하기엔 조건이 너무 가혹합니다.

 

구단은 예전부터 3미들로 중원 안정화 하는것보다 중앙수비가 한명 줄면서 발생할 실점리스크에 대한 우려가 더 큰 것으로 보이구요. (어어떻게든 실점만 안하고 뻥 차주면 세징야가 알아서 해주니까)

 

 

인천이 롱볼 대신 점유율 축구로 전환하자 멸망해버린 후반전

 

전반 잘하고 후반초반에 정신 못차리는 패턴이 몇 경기째 이어지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이명주와 신진호의 조합은 과거 램파드와 제라드처럼 사공이 2명인 축구라 여전히 실패한 조합이라고 생각합니다만 두 선수의 기본 클래스가 높고 정작 중요할때 한 건 해주는건 이 둘이 아닌 김도혁..에게 또 실점을 허용하고 말았네요.

 

실점 이후가 더 문제였는데 '수비 상황을 탈출' 하는데만 급급했던 대구는 걷어내는 족족 인천에게 루즈볼을 내주며 역전을 노리긴 커녕 원사이드하게 밀리게 됩니다. 인천의 3미들이 작정하고 중원을 쌈싸먹는 것에 대한 대처가 전혀 되지 않은 것이 패배의 원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공수 간격이 가장 문제

 

모든 원흉입니다. 센터백들이 롱킥을 강제당하는 이유도 앞에서 받아주러 오는 움직임이 없다보니 상대 1선에서 조금만 압박이 들어오면 대처가 전혀 안됩니다. 밥신이 이 역할을 수행해줬으나 현재로썬 팀에서 그 역할이 가능한 선수가 없습니다.

 

할 수 있는 선수가 없으니 아예 생략하는 축구를 하고있는데 그러다보니 요시노와 황재원은 말그대로 Box to box 해야하는 상황이 계속해서 발생합니다. 개인적으론 밥신 못지않게 김강산의 공백을 메꾸지 못한 것도 어느정도 영향이 있다고 보이네요.

 

시즌 중반과 달리 박진영이 올라가지 않는 것도 영향이 있는 듯 합니다. 플랫 백3 세울거면 박진영 대신 고명석이 들어가는게 맞지 않을까요? (이번 경기에선 부상)

 

현재 대구의 전술은 세징야가 2선에서 자유롭게 뛰는 3-4-1-2에 가까운데 이걸 살리기 위해선 좌측 못지않게 우측에서 장성원-황재원의 투맨게임이 이뤄져야하는데 곧죽어도 왼쪽몰빵 축구에서 벗어날 마음이 없어보입니다. 

 

 

대전이 승리하면서 다시 12위로 추락

 

전북이 서울과 비긴 것은 그나마 다행이나 나머지 결과가 모든 면에서 최악입니다. 굳게 믿고 있던 황새볼은 최근 5경기 3승 2무네요.

가뜩이나 두터운 선수층에 부상자들이 하나둘 복귀하기 시작하면서 물량으로 조지는 축구를 보여주고 있는데 경기력까지 올라온 것이 보여서 다시 내려와 줄지 모르겠습니다 솔직히.

 

강력한 12위 후보라고 생각했던 제주마저도 김천을 상대로 이겨버리면서 강등권과의 격차를 조금이나마 벌렸는데 휴식기가 득보다 독인 경우가 많던 우리의 다음 상대가 제주 원정인 것이 기대보다는 걱정을 앞서게 합니다.

 

강등 싸움은 실력과 전술보다는 기세라고 생각했는데 경쟁 상대들과 비교했을 때 우리 팀의 전술이 너무 없습니다. 이번 후기에서 선수별 코멘트 분량이 적은 이유도 선수보다는 팀 전체적인 문제가 더 크고 개선될 여지가 있는가를 생각해봤을 때 쉽지않아 보이기 때문입니다.

 

 

남은 시즌 어떻게 치뤄아하나?

 

혹시라도 창바오가 사임한다면 99.98% 확률로 서동원 수코가 대행으로 남은 시즌을 치르게 될텐데 글쎄요 지금보다 확실하게 나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라마스와 밥신이 뛴 2년을 제외한 나머지 기간동안 우리는 계속 중원 문제를 안고 있었고 지금은 제카처럼 전방에서 2인분씩 책임져줄 공격수도 없습니다. 

 

2주동안 갑자기 다른 팀들 만들어서 오는건 불가능하다고 봐야하고 우리가 승리했던 경기들에서 보여줬던 모습들을 잘 상기하면서 그저 한발 더 뛰며 상대의 실수를 유도하고 넣어줄 건 확실히 넣어줄 수 있도록 컨디션 관리 잘하는 정도가 현실적인 기대치가 아닐까 싶습니다. 

 

 

선수들은 죄가 없다

 

나 경기 안내보내주면 태업할거야! 라고 한것도 아닐테고 고재현을 계속 기용하는 감독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당장 봐도 박스 밖에서의 움직임은 박재현이 월등히 좋습니다. 나올 때마다 박세진과의 콤비네이션도 좋은 편이구요. 1군에서의 박재현은 사실상 홍철 백업으로 분류되고 있는데 황재원처럼 경기 중 포지션 변경이 불가능한 선수도 아니니 고재 뛸 시간만큼 박재현이 뛰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역전 당하고나서 우스갯소리로 '고재 주인공 될 판 깔렷다' 라고 했었는데 오랜만에 나온 이탈로가 전보다는 조금 나아진 모습을 보여준 것처럼 바셀루스도 어쨋든 벤치에라도 계속 앉아있는거 보면 방치가 아니라 숙성 중(?)일거라고 믿어보겠습니다.

 

공교롭게도 바셀 복귀전이 2로빈 인천전이었는데 배 나온거 보자마자 남은 시즌 수납해야한다고 주장했던 저입니다만 오른쪽 공격수 한자리에 대한 고민이 해결되지 못한다면 속는 셈치고 한번이라도 더 긁어봐야하나 싶네요. (오죽하면..)

 

 

선수들은 설렁설렁 뛰지 않는다

 

하필 직전에 바셀루스를 언급하긴 했습니다만 선수들은 감독이 뛰라는 대로 움직이는 체스 말 같은 존재일 뿐입니다. 전술 부족과 능력의 한계일지언정 선수들이 경기를 포기하고 설렁설렁 뛰는것으로는 보이지 않습니다. 

 

누가 한 발자국 더 뛴다고 해결될 수준이 아닌 정도로 망가진 경기 막판에는 선수들보고 더 뛰라고 할 맛도 안나더군요. 상대의 전술변화에 대응이 안되는 감독의 모습에서 막막함을 느낍니다. 어떻게든 좋게 글을 마무리하고 싶었지만 쉽지 않네요. 

 

안좋은 상황일 때도 어떻게든 위안이 되는 멘트를 하고자하는데 떠오르는 멘트가 없어서 혹 기대하셧던 분들이 계시다면 송구스럽습니다. 상황이 이렇더라도 일단 끝날 때까지 끝난게 아니다 생각하고 지켜보자구요.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많댓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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