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석' 청춘들이 외치고 뛰는곳 ]
전국의 원정석을 유랑하던 걸개가
드디어 대팍 S석의 가장 잘 보이는 입구에
온갖 고정장치로 단단히 고정된 것을
이번 주말 S석에 오신 지지자 여러분들이
한 번씩은 보셨을거라 확신합니다.
보통 락카로 슥슥 써내려가는 인스턴트 배너라 함은,
선수, 팀에 대해 메시지를 보내기 위해서 쓰는 것인데
이번에는 '응원의 응집도'를 위해서 배너를 썼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에게 S석의 S는, South의 약자로 볼 수 있으나,
전반전엔 선수들 등 뒤에서 기선제압을 도와주고
후반전엔 선수들을 바라보며 승리를 돕는 곳이기 때문에,
Supporting의 약자로도 중의적으로 볼 수 있습니다.
또한, S석의 '한 부분인'
스탠딩석은 'Supporting'의 구심점일 뿐이지,
스탠딩석'만' 응원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스탠딩석의 콜리더로 부터 시작되어 지지자들,
스탠딩석을 벗어나 S3, S2/4, S1/5,
나아가 대팍의 4면 전체로 퍼져나가는 응원이
앞으로의 경기들에서 이루어졌으면 하는 마음에
S석의 입구에 배너를 써서 붙여봤습니다.
저희 뿐만 아니라 여러분들의 가슴 속에서도
저 문구를 보고 무언가 끓어오르는 것이
다음 홈 경기 내내 드러났으면 좋겠네요.
모두가 S석에서 외치고 뛰는 그날까지,
저희는 절대 포기하지 않겠습니다.
제주를 찍고 9월 21일. 집에서 다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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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egu and I '
https://www.instagram.com/p/C_c3WsNSnHX/?utm_source=ig_web_copy_link&igsh=MzRlODBiNWFlZ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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