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로 본 서울전 고재현 심각합니다.
솔직히 지난경기 고재현 득점을 보고 기뻐하는 것보다 걱정이 앞섰습니다.
본인 지분이 크지 않은 이 득점으로 더 많은 선발이 주어지는 것 아닌가?
필요 이상의 비행기를 태우는 것 아닐까 하고요.
그리고 오늘 서울전.... 본 소감이 아닌 데이터로는 고재현을 어떻게 평가해야 하나 봤습니다.
히트맵이 있으면 정말 하고 싶은말이 많은데 아쉽게 히트맵은 제공되지를 않네요.
일단 포지셔닝이 안됩니다.
본인이 어디에 있어야 플레이에 도움이 되는지 전혀 감이 없는 모습이었습니다.
공을 잡고 템포를 죽여버리고 매번 똑같은 패턴의 스텝오버는 이제 입 아프고요...
일단 K리그에서 제공하는 경기 데이터 중 패스데이터 입니다.
행열은 주고받은 횟수로 이해되는데.....
고재현의 경우 준 패스와 받은 패스 모두 심각합니다.
주고 받은 모든 선수는 단 4명입니다.
세징야 황재원 박세진 요시노.
총 합계수가 에드가보다 적어요.
이게 뭘 뜻하느냐를 적어보자면
본인이 줄 위치도 받을 위치에 있지도 못하고, 그럴 상황조차 만들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그럼 직접 비교 대상인 이탈루를 보겠습니다.
지난 인천전 66분 출전한 이탈루의 데이터는 이렇습니다.
총 숫자외에도 누구와 주고받았는지를 본다면 좀더 실질적인 비교가 아닐까 합니다.
단순한 득점 외에도 팀의 플레이에 누가 도움이 되는지는 이 두 표만 놓고 보더라도 명확하지 않을까 싶네요.
더 많은 경기 더 많은 데이털르 한번 보고 싶은데..
아무튼.... 기회가 적었던 선수가 아닌데... 이제 남은 일정과 팀의 입지를 생각한다면
좀더 냉정해야 하는게 아닐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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