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뽕받아서 쓴 뻘글)대구,기나긴 추위 속 찾아온 따뜻한 온기(19시즌편)
창단 이레부터 대구가 꿈꾸는 하늘색 동화를 수식하는 단어는 '아직 이루어지지 않은'이였다.
매 시즌 강등후보로 떠오르는 대구로써는 당연한 일이였고 그저 그 하늘색 동화가 현실되기만 바랬다.
이번엔 달랐다. 19년 시즌 개막전 대구는 기대와 자신감이 넘쳤다.지난 시즌 FA컵 결승에서 우승후보 울산을 잡고 사상 첫 fa컵 우승컵을 들어올린 것,스타선수들의 인기와 새 구장인 DGB대구은행파크의 열기는 가담할 수 없을 정도로 화끈했다.
시즌이 시작되고 대구에 그 어느 팀도 예상하지 못한 '하늘색 돌풍'이 불었다. 개막전에서 강호 전북을 상대로 1-1 무승부,2R 제주와의 홈 개막전에서 2대0 완승하며 그야말로 파죽지세였다. 창단 후 처음 나간 아시아챔피어스리그에서도 그 열기가 이어졌다. 광저우를 3-1로 대파하고 멜버른에 4-0으로 승리하였다.비록 16강 진출엔 실패했지만 다음 시즌에 대한 기대감과 아시아에 대구fc라는 이름을 알리는데는 충분했다.
리그에서 우승컵도,챔스권도 획득하지 못했지만 한 시즌 동안 하늘색 동화를 경혐한 팬들은 대구fc의 미래를 기대하고 무엇보다 한날 강등권 약팀에서 k리그를 대표하는 팀중 하나로 성장했다는 점에서 더욱 자랑스러울 것이다.
필력 ㅈㅅ
댓글은 회원만 열람할 수 있습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