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스틸야드에서 직관해본썰.2019

핸드폰 고장나서 날아갔습니다. 그래서 부랴부랴 인스타에 올린 사진 다시 다운받아서 글작성합니다.

일단 사상검증 해보자면, 퍼스트는 대구, 세컨은 포항이지만, 2019년에는 포항에서 살았으므로, K리그 재입문한 2019년에는 여기가 제가 방문한 첫 축구장입니다. 프레스티지 석으로 갔습니다. 하필 몇시간 전에 태풍이 오다가, 간 직후의 구장이라.. 사람이 적었습니다... 그래도 이런 악조건 속에서 축구장 찾으니 자부심도 되고 ㅎㅎ

7월 중순쯤, 포항 vs 인천인데, 1골차로 원정팀이 이긴 경기입니다.

 

당시 감독님께서 유상철 감독님이신데, 프레스티지 석이 너무 가까워서인지, 유상철 감독님의 인간적인 면모(식빵... ㅋㅋ)를 보았던 순간이고요. 너무 가까이서 직관을 해서인지, 시즌 후반에 유상철 감독님 건강 이슈 터졌을때, 좀 속상했긴 했습니다. 현장복귀는 어려워도, 건강회복하셔서, 오랫토록 잘 계셨으면 좋겠네요. 

 

여담으로, 제 근처에 화가 잔뜩난 포항 서포터분이 계시고, 가래낀 목소리였습니다. ㅋㅋㅋㅋㅋㅋ 다행이 제 근처에 어린이가 없어서인지, 욕과 화남이 그냥 웃겼어요 ㅋㅋ 90분에 동점상황에서 인천이 코너킥을 차는데, 옆에서 '빨리차라! 식빵!'이라 했는데, 그게 결승골로 먹혔더니, 할 말을 잃으신것도 기억났습니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