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문) 이글이 최영은에 대해 쓰는 마지막글이 될거라는 기대감이 있습니다.

최영은을 지금 당장 방출해야 되는 이유

그리고 지금 당장 방출하더라도 팀에 이득이 되는 세가지 이유입니다.

 

첫번째로 최영은의 현재 실력이 k2는 물론이고 k3에도 미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최영은이 가지고 있는 키퍼로서 부족한 단점은 그냥 나열하기 조차 빡셉니다.

 

기본적인 선방능력 부족. 슛에 대한 반응속도가 느린데 기본적인 신체조건상 튀어나가는 순발력도 느립니다.

이중적으로 느리니 옆으로 오는공은 반응하지 못합니다.

그러니 심지어 K4 B팀에서조차 공을 흘리는 일이 발생하는 겁니다.

 

공중볼이 올 때는 낙구지점을 못찾습니다. 그리고 과감하게 뛰어나가지조차 못해요

그러니 공중볼을 터치조차 못하는 일이 빈번합니다. 그게 권경원한테 헤더를 맞은 이유고요

기본적으로 프로키퍼가 골대를 비우고 공중볼을 경합할 때는 경합 성공률이 90%는 넘어야 한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그정도 계산과 과감함이 없으면 골대를 비우면 안 되죠

 

최영은 팬분들이 주로 말하는 1:1은 잘한다고 하시는데 그거도 아닙니다.

그냥 기계처럼 나와서 몸을 찢기는 한데 그나마 평균이하라고 보는 게 맞죠

과거 구성윤과 비교한 움짤이 있는데 기억하시는분들 있으신가 모르겠습니다. 다리만 턱 걸어서 PK만드는 게 있는데

기본적으로 판단이 느리고 스피드가 느립니다. 그래서 1:1도 k리그에서 평균이상을 해내는게 원천적으로 불가능한 선수입니다.

그리고 PK가 장점이라는 이야기는 또 왜 나오는지 모르겠습니다. 막은걸 본적이 없는데

 

그리고 킥능력은 이미 지난경기에서 보여줬죠? 

이거는 선수라고 하기에도 민망한 수준입니다. 조기축구회 키퍼들도 이정도는 아니지 않을까요?

 

기본적으로 쫄보입니다. 위급할수록 몸이 굳어버리고 공이 골대에 가까울수록 몸이 뒤로 가는 스타일이죠

그러니 프리킥을 끌어안고 골대에 들어간다던가 손을 갖다댄 공이 골대에 들어가는 경우가 잦습니다.

 

운동선수로서 멘탈은 아예 낙제점입니다. 실수하면 그걸 의식하고 거기에 묻혀서 또 실수하는 타입입니다.

장담하건데 전북전에 경기나오면 지난경기 의식하고 또 실수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더군다나 최영은은 공격수도 미드필더도 아니고, 한번 실수하면 정말 치명적인 센터백보다도

그보다도 뒤에있는 최종수비수인 골키퍼라는 점을 생각해야합니다. 

그냥도 실수가 잦고 실력이 미달인 선수가 한번실수하면 또 실수하는 타입의 선수를

골키퍼로 경기를 계속 뛰게 한다?? 이게 과연 정상적인 경기운영 및 시즌운영일까요?

그런 프로팀은 감독코치나 프런트가 뭔가 심각한 문제가 있는 게 아닐까요?

 

그러니 이것들이 최영은이 경기를 뛰지 말아야 할 첫번째 이유입니다.

 

두번째 이유는 최영은의 나이와 경험입니다.

 

최영은은 이미 대구에서 7년차, 그리고 공식경기를 100경기도 넘게 뛰었습니다.

K리그 뿐만이 아니라 전세계 어디에서도 실력미달인 선수에게 100경기도 넘게

그것도 7년씩이나 기회를 주는 케이스가 흔히 있을까요?

절대 없을거라 봅니다.

여기서 얻을 수 있는 결론은 최영은은 더 기회를 줘도 발전하거나 개선될 가능성이 없다는 걸 의미합니다.

 

"아니야 이런 저런 스포츠를 보면 삼성에 김헌곤 같은 케이스가 있어" 라고 하실 수도 있는데

김헌곤은 데뷔 첫해부터 2군무대를 씹어먹은 선수입니다. 데뷔시즌은 2011년부터 2군에서 3할5푼을 쳤고 그리고 기본적으로 수비를 잘하는 선수입니다.

타격에서 문제점이 있는 걸로 알려져있지만 이미지와는 다르게 군대를 갔다온 이후로는 3할언저리를 치던 선수입니다.

김헌곤은 기본적으로 외야수라 골키퍼만큼 수비의 비중이 높지 않고 야구는 타격도 9명 중에 한명이라 당장 실수하면 팀에 큰 피해를 끼치는 골키퍼와는 기본적으로 비교대상이 될 수 없습니다.

최영은은 B팀이 4부리그에 있을 때도 안정감이 없고 공을 흘려서 실점을 하던 선수입니다.

그러니 더 발전 가능성이 있는 선수가 경기를 뛰는게 팀을 위해서 이득입니다.

 

마지막 세번쨰 이유입니다.

첫번째 이유와 두번째 이유로 인해서 이런 선수가 경기를 뛰는 것만으로도

다른 선수에게 동기부여에 큰 영향을 끼칩니다.

아무리 열심히해봤자 최영은 같은 선수가 수년째 저만큼 기회를 받으면

같은 포지션 경쟁자들은 의욕이 생길 수가 없죠

적어도 프로팀이라면 모든 팀들이 우승을 노려야 하고

모든 팀들이 적어도 지난시즌보다 이번시즌, 이번시즌보다는 내년시즌 더 잘하기 위한 향상심이 있어야 되죠

근데 못하는 선수를 계속 반복적으로 기용하는 거만큼 팀의 미래를 거세시키는 게 더 있을까요?

이것이 최영은이 대구FC 엔트리에 있는 자체가 팀에 마이너스가 되는 마지막 이유입니다.

 

최영은이 2020년 이병근에 의해 주전으로 발탁되고 지금까지 5년간

정말 꾸준히 아주 꾸준히 팀에 승점을 적게는 7~8점 많게는 12~15점 정도 '매년' 깎아먹었다고 봅니다.

이제는 바꿀 때가 되었다고 봅니다.

바꿔도 더 못할 가능성은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저거보다 잘할 가능성은 미지수고요

정말 상식적으로 생각했을 때 바꿔도 더 못할 가능성은 없다면

바꾸는 게 맞지 않을까요?

 

그리고 혹시라도 최영은 팬분들이 잊을만하면 리그베스트 후보였던거 내세우시는데

그러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그거 다 수비수들이 만들어준거고 순위가 높아서 후보가 된 거지

최영은이 실력으로 간 리그 베스트 후보 아닙니다.

그렇게 따지면 리그 베스트 후보에 못든 다른 키퍼들이랑 트레이드 하자고 하면 바꿔줄 팀이 있을까요?

아니 애초에 지금 최영은을 계약해지로 풀어버리면 줏어가서 주전으로 쓸 팀이 있을까요?

이건 진짜 잠깐만 생각해도 답이 나오는 얘기입니다.

 

끝으로 전북전은 물론이거니와 이번시즌이 끝나면 바로 계약해지를 진행했으면 합니다.

그래야 연봉이라도 아껴서 다른 필요한 곳에 쓸 수 있지요

시민구단에서 10원 10원이 소중하게 쓰여야 되는데

도대체 무슨 근거로 최영은이 지속적으로 재계약을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실력이외에 뭔가가 있는게 아닌가 그런 의심이 계속 듭니다.

 

근데 이제는 느낌상 최영은이 정말 계약해지가 되던가

1군무대에서 경기를 더 뛰지 못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듭니다.

그럼 이제 이런 글을 쓸 필요도 없겠죠

 

암튼 그렇게 되지 않고 내년에 또 최영은이 1군에서 경기를 뛰면

저는 최영은 팬이 되겠습니다. 차라리 최영은 팬에 합류해서

최영은 짤방을 올리고 찬양하고 그걸 보면서 다른 분들 반응을 보는게

차라리 제 멘탈을 지키는 방법일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