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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2024시즌 38R 인천전 후기 ( 부제 : 환불해주세요 B팀 경기는 무료입장이잖아요 )

title: 작가콘꼬꼬 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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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R 김천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4918667

2R 포항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4958005

3R 수엪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4993786

4R 광주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5040439

5R 강원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5061977

6R 서울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5084872

7R 인천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5119093 

코리아컵 충북청주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5140319 

8R 대전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5170692

9R 전북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5212143 

10R 울산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5232985 

11R 제주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5259349

12R 광주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5289951 

13R 서울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5327067 

14R 강원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5365165 

15R 수엪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5388107 

16R 대전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5411209 

17R 제주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5461916 

18R 전북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5502484 

19R 울산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5523154

20R 김천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5547808

21R 포항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5596029 

22R 인천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5613093 

23R 수엪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5642206

24R 광주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5687356 

25R 대전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5736783 

26R 울산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5789047 

27R 김천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5815535 

28R 포항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5850194 

29R 인천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5883611 

30R 제주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5920635

31R 서울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5949293 

32R 강원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5970875

33R 전북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5996264 

34R 광주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6047081 

35R 대전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6075436

36R 제주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6110602

37R 전북전 후기 https://daegusto.me/free_board/6150895

 

*전술에 대한 전문적 지식보다는 같이 맥주 한잔 마시면서 후토크 하듯이 작성하는 글이므로 댓글로 많은 관심과 소통 부탁드려요!음슴체 반말체 정중히 사양합니다. 부탁입니다. 생산적인 토론은 언제든지 환영하니 비추 대신 댓글로 남겨주세요.   

 

10대부터 40대까지 남녀노소 편하게 읽을 수 있는 수준으로 쓰기 위해서 어려운 용어나 표현들은 가급적 자제하고 있습니다. 딥한 전술 얘기는 댓글로 얼마든지 가능하니 많댓부! 

 

 

던져도 너무 던진 라인업

 

직전 경기에서 [의미없는 38R가 아니라, 분위기 반등을 위한 마지막 기회라 생각하고 최선을 다해서 승리하는게 맞지않을까요?] 라고 코멘트한 저를 민망하게 만들 정도로 라인업부터가 '이 경기는 버리겠습니다'라고 못을 박아버렸네요. 

 

정치인과 카이오까지 전반만 뛰고 교체되면서 이 정도면 fa컵도 아니라 프리시즌 혹은 b팀 경기라고 보는게 맞지않나 싶습니다. 이럴거면 미리 알려주던가.. 11300여명의 홈팬들 앞에서 이게 뭔가요 어차피 티켓값은 같은걸요.

 

 

베스트 멤버로 나온 인천

 

22시즌 최종전의 성남과 달리 인천의 1부 고별전은 내년을 위한 쇼케이스가 아니라 팬들을 위해 끝까지 베스트멤버를 가동한 모습이었습니다. 

 

기존의 백3을 버리고 백4를 시도하다 12위로 떨어지고 다시 백3으로 돌아갔던 인천은 어차피 순위가 정해져서인지 다시 백4를 들고나왔고 이명주, 김도혁, 문지환 3미들은 대구 입장에서는 베스트멤버로 나왔어도 버거웠을 라인업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단내 나도록 뛴 이찬동

 

저렇게 많이 뛰어도 되나 싶었는데 햄스트링 잡으면서 나간걸로 봐선 확실히 오버페이스 아니었나 싶네요. 

잔류여부와 관계없이 이찬동은 다음 시즌 '최소' 용래옹 플레이타임을 흡수하면서 꽤 많은 플레이타임을 소화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내년에는 몸을 확실히 끌어올려 줘야겠네요.

 

영입 당시 이진용 옆그레이드라는 이야기가 많았는데 최근 모습으로 봤을 때는 미드필더로써의 위치선정도 그렇고 이찬동이 압도적으로 볼을 잘 찹니다.

 

 

은퇴경기가 확실해보이는 용래옹

 

75분부터 쥐가 올라온 것처럼 보이는데도 조카뻘 애들이 패스를 자꾸 ㅈ.. 

부주장 2명이 있음에도 주장완장을 차고 나온 것도 그렇고 풀타임 뛰면서 적극적으로 슈팅까지 시도하는걸로 봤을 때 (아마도) 선수로써 마지막 경기였을거라 추측됩니다. 

 

하필 인천의 3미들을 상대로 고생만 하다 예능매치의 조연으로 커리어를 마친게 아쉽네요. 내년에는 1부팀 코치로써 개막전에 은퇴식 열여줬으면 합니다. (이래놓고 현역 연장하면..;;)

 

 

좌원우 우진영이면 반다이크가 와도 안된다

 

정말 오랜만에 A팀에서 모습을 보인 원우는 장점과 단점 모두 데뷔시즌과 별 다를 바 없는 모습으로 개인적으로 '전혀 성장하지 않았어'만 확인할 수 있는 경기였습니다.

 

191cm의 빌드업되는 왼발 센터백이라는 신의 스펙을 가지고도 프로계약 3년째 1군에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는건 다 이유가 있다는거죠. 차라리 미드필더로 포지션을 바꿔보는 건 어떨까 싶네요. 개인적으로 정말 기대 많이 했던 선수인데 너무 아깝습니다.

 

슬프게도 원우를 제외한 후방의 셋(이오, 진영, 승훈)은 주전 조 였는데.. 제르소와 김도혁에게 정신을 못차리던 박진영은

혼자만 풀타임으로 뛴걸로 봐서 플레이오프에선 기용하지 않겠다는 뜻으로 받아들여도 되겠죠? 

 

느린 발과 아쉬운 판단력으로 인해 후방으로 배치 될수록 단점만 부각되기 때문에 그가 잘했던 '전진배치 된 중앙센터백 자리'에서만 제한적으로 뛰게 하는게 그나마 1부에서 써먹을 수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고군분투 했지만 버거웠던 레벨 차이

 

김영준과 정재상은 많이 뛰고 번뜩이는 모습도 보여줬지만 델브리지와 요니치를 이겨내기엔 버거웠습니다.

다른 선수들도 중원 수적 열세로 사실상 경기장 절반을 인천에 내주고 있는 상황에서는 뭘 만들어내기가 힘들어서 어떻게 해야할지를 몰라하는 모습이 많았습니다. (= 줄 곳이 없다)

 

카이오, 장성원, 정치인까지 빼면서 이게 프로 1군의 경기가 맞나 싶은 선수들이 뛰었는데 흡사 nba의 가비지타임을 보는 기분.

B팀은 무료잖아요.. 이럴거면 표값은 왜받았어요 환불해주세요. 유효슈팅 7개 막고도 3실점한 오승훈을 누가 욕할 수 있을까요.

 

 

그 와중에 희망을 보여줬던 '44번, 45번'

 

창바오 초기 b둥이들이 연달아 데뷔할 때 보았듯이 어린 선수들의 출전에 대한 간절함은 정말 대단합니다. 물론 몇 경기 겪으면서 한계를 보여주기도 했지만 '이건 기회야' 모드로 나오는 선수들의 패기란 생각보다 엄청나거든요.

 

대팍에서 리그 데뷔전을 치른 김정현과 김현준이 팬들에게 눈도장을 찍기 위해 죽어라 뛰는 모습을 보면서 차라리 처음부터 아예 b팀으로 나왔으면 더 낫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이 들게 만들었습니다.

 

 

인천의 고별전에 완벽한 들러리가 되다

 

대다수의 팬들이 '내가 이걸 왜 보고있지' 싶던 경기가 갑자기 골키퍼 무고사의 등장으로 인해 급격히 예능쇼로 바뀝니다.

인천 팬들은 마지막까지 감동받았고 (끝나고 우는 팬들 여럿) 종료 직전 쐐기골까지 선사하며 대구는 즐겜이었잖아 한잔해 라며 훈훈하게(?) 넘어갔는데요.

 

무고사에 대한 환호가 정말 상대에 대한 응원이었을까요? 소중한 주말 하루 2만원 버리는 경기에서 그나마 웃음거리라도 주는 것에 대한 실소였을까요? 팀 부터가 시작부터 수건 던지고 나온 경기에서 그나마 볼거리라도 제공받은 것에 대한 조롱 섞인 환호였다고 생각하고 팬들끼리 욕하지말고 넘어갔으면 합니다.

 

 

작정하고 던졌으면 플옵에서 증명해야한다

 

리그 마지막 승리가 10월 6일 전북전입니다. 팬들은 결국 두 달 가까이 승리를 보지 못했어요. 최초의 하스 무승기록을 '응 그거 어차피 2군 내보낸거였어'로 양해를 구하려면 플옵에서 정말 잘 해야 할 것입니다.

 

마이크, 확성기 요구하는 모습 별로 안좋아하는데 이런 경기 할 거였으면 최소한 끝나고 팬들에게 양해는 구했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다 똑같이 리그 경기 값 내고 들어온 사람들인데 왜 이해는 팬들의 몫인가요. 무고사 덕에 예능되면서 팬들이 분노를 잊어버린 걸 구단은 감사해야 할 것입니다.

 

잔류만 하면 두 눈 딱 감고 넘어가줄테니까 더 이상 언급 않겠습니다만 관중들을 우롱하는 경기를 들고온 건 깊이 반성해야합니다.

 

 

끝으로

 

원래 같았음 시즌 총평과 꼬꼬's 어워드를 올릴 차례이나 노래방 마냥 서비스 2경기가 남았네요. 정말 냉정하게 팀의 전술이나 운영방식으로 봤을 때 우리는 선수들, 그리고 세징야에게 기적을 바랄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플옵 2차전 부제는 오래 전부터 정해놨습니다. 부디 둘 중에 좋은 쪽을 쓰는 상황이길 바라며 경기 텀이 짧아 1,2차전을 묶어서 후기를 쓸까 싶었지만 분명히 경기마다 할 말이 있을 것 같아 이번 주는 주 3회 리뷰로 인사드릴 예정입니다.

 

글을 쓰는 저조차도 긴 텍스트는 잘 안읽게 되는데 매번 읽어주시고 장문의 댓글까지 남겨주시는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세징야 바모스 위아 대구 입니다. 다같이 기도합시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많댓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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